9월 6일 열리는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30회 전국사회복지대회에서는 그간 우리사회 곳곳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 199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간다.국민훈장 동백장은 조규환 엔젤스헤이븐 명예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은 주수길 동성원 대표이사가 수상하며, 김애자 풍악복지재단 편한세상 원장, 임조성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도지부장이 각각 국민포장을 받는다.김애자 풍악복지재단 편한세상 원장은 40여 년간 사회복지사로서 정신장애인, 노인,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생활안정을 위해 힘을 쏟았다. 15년간 생활이 어려운 가
제20회 사회복지의 날에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 주수길 동성원 대표이사(80·부산 금정)는 54년 동안 빈곤가정 아동교육프로그램, 아동결연사업 등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힘을 쏟았고, 퇴임 후 아동복지시설 및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면서 시설 아동 진로 및 자립을 위해 헌신했다.주 대표는 1965년부터 미국아동복지회, 스웨덴아동구호연맹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 서울·부산·대구·제주지역 빈곤가정 아동교육비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해 총 1100여 명의 아동과 외국 후원자를 결연해 매월 교육비 10달러씩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제20회 사회복지의 날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조규환 엔젤스헤이븐 명예회장(84·서울 은평)은 55년 동안 지역 복지현장 최일선에서 취약계층 보호와 사회적 약자 처우개선을 위해 헌신해왔다.조 회장은 6.25전쟁고아를 돌보기 위해 1959년 아동양육시설 은평천사원을 설립했다. 1960∼1970년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원생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국내·외 후원자 발굴·연계를 통한 학업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1980년에는 장애로 국내외 입양조차 되지 않고 평생을 보호해야 하는 장애인 70여 명을 시립병원으로
매년 9월 7일은 ‘사회복지의 날’이다.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들로 하여금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복지사 등 관련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국가가 정한 기념일이다.이렇게 사회복지의 날을 9월 7일로 제정한 것은 노동능력이 없는 가난한 자를 위한 ‘생활보호법’을 노동능력이 있더라도 가난하다면 국가가 지원을 해 주고, 자활을 돕는 획기적인 인권신장과 사회복지 발전의 표징으로 전면 개정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처음 공포한 날인 1999년 9월 7일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이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사회복지의 날과
7월 19일, 후생노동성은 ‘지역공생사회 실현을 위한 포괄적 지원과 다양한 참가 및 협동 추진에 관한 검토회(이하 지역공생사회추진검토회)’의 중간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지역공생사회의 실현’이라는 복지개혁의 일환으로 2017년에 성립된 ‘지역포괄케어시스템 강화를 위한 개호보험법 등의 일부를 개정하는 법률(이하 개정법)’에 의거한다. 구체적으로 개정법의 부칙에 2020년을 목표로 ‘포괄적 지원체제의 전국적 정비를 위한 방안 검토 및 그 결과에 따른 조치 강구’가 명시되어 있다.이번 중간 보고서는 개정법에 근거해 실시된 지역공생사회추
미국에서는 청각장애인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청각장애인을 위한 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마다 여름캠프를 통해 청각장애아동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올해 여름에는 ‘청각장애인 서비스’라는 단체에서 한주간의 캠프를 제공했다. 미시건 주에 위치한 블랜포드 자연 센터에서는 청각장애아동이 자연을 탐험하고 미국 수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리고 한 유명 커피 브랜드는 지난해 가을 워싱턴 DC에 미국 최초의 수화 매장을 개점했다. 이곳에는 수화가 가능한 직원 수십명이 배치
2004년 수능을 마치고 대학교 입학 원서를 쓰면서 사회복지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대부분의 수험생이 그러하듯 학원과 입시기관에서 배포한 배치표 위에 내 성적을 맞춰 입학할 수 있는 학교와 과를 찾고 있었다. 지망하던 학교에 합격할 가능성이 매우 낮음을 확인하고 절망했지만, 수험생활을 더 할 수는 없었기에 성적에 맞는 전공과 학교에 입학하려했다. 모 일보에 기재된 유망학과를 참고해 가·나·다군의 3개 학교에 원서를 넣었다.자랑같지만, 4년 장학금을 지원하는 모 대학 경영학과와 합격을 기대하지 않았던 모 대학의 호텔관광경영과에도 합격했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황혼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부모를 위한 양육코칭프로그램 ‘할마할빠의 육아일기’를 운영하고 있다. 자녀 양육을 조부모에 의지하고 있는 가정이 늘면서 조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교육을 통해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2015년 육아정책연구소가 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맞벌이 가정의 90.2%가 자녀 양육에 조부모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부모의 손자녀 양육에 있어 가족 간 의견차이가 발생해 올바른 양육코칭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20
‘에너지로 더 나은 미래를 창출하는 행복파트너.’한국서부발전이 2017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수립한 사회공헌 비전이다. 서부발전은 ‘행복에너지, 정다운 이웃’이라는 슬로건 아래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한국서부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사해 설립된 발전 공기업이다. 태안발전본부를 비롯해 평택, 서인천, 군산 등 4 개 발전단지에 국내 총 발전설비 용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1만1300MW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지역사회 미래인재 양성 위한 교육나눔활동 앞장2004년 8월
7월 16일 아동권리보장원이 출범했다.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포용국가 아동정책 실현’의 첫걸음이다.아동권리보장원은 기존의 중앙입양원을 중심으로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자립지원단 △디딤씨앗지원단 △지역아동센터 △드림스타트사업지원단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실종아동전문기관 등 8개 아동복지 정책 수행기관이 통합·지원되는 곳으로, 보장원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모든 아동복지정책이 수행된다.특히 보장원은 그동안 민간에 흩어져 분절적으로 수행되며 대상자 누락·중복 등의 문제를 야기했던 아동 관련 중앙지원업무를 통합·지원함으로써, 촘촘한
지난 7월 7일부터 3박4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 동북아시아지역대회에 한국 대표단 일원으로 참가했다. ICSW 동북아대회는 한국, 홍콩, 대만, 몽골, 일본 5개국이 사회복지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2년마다 번갈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다.몽골은 대한민국의 16배나 되는 넓은 나라다. 동서 장축이 약 2400㎞인 타원형으로 ‘사람의 입’을 닮은 형상을 하고 있다. UN에 따르면 2019년 현재 인구는 약 316만명이며, 이중 약 절반인 150만명이 수도 울란바토르에 살고 있다. 울란바토르는 ‘붉은 영웅’이
‘저출산·고령화’ 위기는 인구 및 사회구조 변화는 물론 재정 지출 증가에 따른 성장 동력 및 경제력 약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오늘날 ‘저성장’, ‘양극화’와 더불어 심각한 주요 사회문제로 꼽힌다. 이는 더 이상 개별 국가가 해결 가능한 과제의 수준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함께 고민해 극복해야 할 글로벌 어젠다로 부각됐다.현재 저출산·고령화의 위기에 직면한 세계 각국에서는 프랑스, 노르웨이 등과 같이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극복한 해외 선진국 혹은 자국과 실정이 유사한 국가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자국의 제도에 접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논의가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라는 이름으로 올해 8월부터 8개 시군구에서 선도사업이 시작되었다. ‘선도사업’을 통해 정부는 노인, 장애인 등이 평소 살던 곳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혁신적 사회서비스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한다.커뮤니티케어는 한 개인이 익숙한 지역에서 편안하고 정든 사람들과 함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체계, 즉 인간다운 삶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안전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선도사업을 진행하는 지자체의 사업내용을 살
“유아기는 하루 종일 놀고 쉬면서 행복을 보장받아야 할 시기다. 그럼에도 많은 유아들이 부모의 불안감 때문에 사교육을 받으며 놀이권과 행복권을 빼앗기고 있다. 유아들은 행복하고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유아기 지원정책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백선희 육아정책연구소장은 7월 9일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육아정책 심포지엄’에서 ‘유아의 놀 권리를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육아정책연구소는 올해 ‘아동 행복, 육아 행복실현을 위한 생애주기별 육아정책의 방향과 과제’라는 대주제 하에 총 4회의 심포지엄을 기획했다.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세 번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0.98명, 출산율이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 게다가 전세계 유례없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이런 우리 사회에 닥친 사회문제가 인구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인구 변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7월 25일 서울 엘타워에서 ‘인구현상 공감하기’를 주제로 인구포럼을 개최해 관계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인구 감소가 우리 사회, 그리고 국민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
포용적 복지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점검하고 대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선진복지사회연구회와 한국지속가능기업연구회는 7월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포용적 복지 정책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날 참석자들은 포용적 복지 방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복지 확대로 인한 재정 부담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발제를 진행한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는 정부의 포용복지 정책을 소득주도 성장, 최저임금과 보완책, 현금성 복지급여, 무제한 국가책임, 문재인 헬스케
별이 쏟아졌다. 몽골 둔드고비 초원 위 밤하늘은 새파란 별들로 물들어 있었다.국자 모양을 한 일곱 개의 별, 북두칠성은 손을 뻗으면 잡힐 듯 했다. 예부터 북두칠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갈 길을 알려주는 길잡이 별자리다. 한국푸드뱅크 모델 전수를 위해 몽골에 파견된 조사단 7명은 둔드고비 밤하늘의 북두칠성을 바라보며 현지에 푸드뱅크가 이식되고 발전시키는데 있어 길잡이 역할을 다짐했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이하 한사협)와 몽골과의 인연은 2016년 시작됐다. 지난해 몽골은 “한국푸드뱅크 모델이 부럽다”며 푸드뱅크 설립을 요청했다. 올해 초
한국형 복지모델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 된다.보건복지부와 민간대표단은 7월 2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서드넘 칭조릭 몽골 노동사회보호부장관과의 정부 간 회담에서 양국 간 사회복지협력 분야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새로운 ‘한-몽 사회복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몽골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 정부가 2017년과 2018년에 개최한 사회복지분야 ODA 초청 연수의 2020년 재개에 합의했다.지난 2016년 7월 양국 정부는 ‘한-몽 사회복지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 배병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근로기준법 개정 및 특례업종 폐지에 따라 사회복지 현장에도 주 52시간 근무가 적용되고 있다. 내년부터 50인 이상 시설에 법 적용을 앞두고 복지 현장의 대응방안을 모색해 본다.사회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근로시간이 길다. 정부는 출범 이후 장시간 노동 관행을 없애겠다는 취지로 2017년, 2018년 2회에 걸쳐 근로기준법을 개정했다. 사회복지사업도 특례업종에서 제외돼 지난해 7월부터 주 52시간 근로제가 일부 적용되고 있다.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과제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좌담을 마련했다. 먼저,
다 아시다시피 철강왕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앤드류 카네기(Andrew Carnegie, 1835. 11. 25∼1919. 8.11)이다. 장시간 근로를 논하는데 왜 앤드류 카네기를 이야기할까 하는 의구심이 있을 것이다.앤드류 카네기가 운영하던 펜실베니아에 있는 공장에서 1892년 기계 과열과 장시간 노동으로 근로자가 사망하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당시 사장이었던 헨리 프릭을 저격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러한 사건이 장시간 근로를 개선하는 기폭제가 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논의가 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것도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