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포장에 김애자 풍악복지재단 편한세상 원장·임조성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도지부장

9월 6일 열리는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30회 전국사회복지대회에서는 그간 우리사회 곳곳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 199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간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조규환 엔젤스헤이븐 명예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은 주수길 동성원 대표이사가 수상하며, 김애자 풍악복지재단 편한세상 원장, 임조성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도지부장이 각각 국민포장을 받는다.

김애자 풍악복지재단 편한세상 원장은 40여 년간 사회복지사로서 정신장애인, 노인,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생활안정을 위해 힘을 쏟았다. 15년간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1만4000여 회 이상 반찬을 제공했으며,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연간 10여 차례 이상 장애인 지역사회 정착사업을 실시하는 등 복지취약계층을 위한 남다른 열정과 헌신이 타의 귀감이 됐다.

임조성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도지부장은 시각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장애인단체지도자 및 사회복지사로서 장애인 권익 신장과 인프라 구축,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 기반마련 등을 위해 헌신했다. 2016년 강원도장애인단체연합회를 설립했고 초대회장으로 활동하며 당사자 권익 옹호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 7명…국무총리표창 5명 수상

대통령표창은 문정자 성림복지재단 성림노인요양원 원장, 김구 유일원 대표이사, 신인미 노틀담복지관 관장, 김복순 강릉시 교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양미행 마산정신요양원 간호부장 등 개인 5명과 마산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생명터,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단체 2곳이 받는다.

문정자 성림노인요양원장은 보모교육으로 900여 명의 지도자를 배출하고 갈 곳 없는 아이들의사회정착을 위해 헌신했으며, 김구 유일원 대표이사는 31년 간 장애인 자립 보호, 교육, 직업, 의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 복지기반 조성 및 인권증진에 기여했다.

신인미 노틀담복지관장은 이용자 중심의 생애주기별 조직모델을 도입하고 맞춤형 자세유지기구 제작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김복순 강릉시 교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아름다운 식탁, 나눔장터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 발굴·지원에 힘을 쏟았다.

양미행 마산정신요양원 간호부장은 32년간 응급조치로 100여 명의 귀중한 생명을 지켰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등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마산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생명터는 경남 최초 미혼모지원시설로 미혼모와 자녀의 안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미혼모에 대한 편견과 사회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연 100여 건의 가치 창출형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눔문화 확산, 국민의 삶의 질 증진에 공헌했다.

국무총리표창은 노봉근 대성재활센터 시설장, 김동순 인천광명원 생활재활교사, 유선초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오세걸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이금숙 수연특수아어린이집 특수교사 등 5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간다.

노봉근 대성재활센터 시설장은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촉진해 실질적 자립을 지원하고, 인권강사 및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정신장애인 인식개선에 공헌했으며, 김동순 인천광명원 생활재활교사는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어려움을 딛고 광명원 생활재활교사로 입사해 32년간 시각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했다.

유선초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는 심장병, 피부병, 미숙아, 발달지연 등 의료적 문제아를 포함한 72명의 요보호아동을 헌신적인 사랑과 책임감으로 양육했으며, 오세걸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장은 울산사회복지사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권 증진에 앞장섰다.

이금숙 수연특수아어린이집 특수교사는 비장애아동과의 통합교육, 숲교육, 개별화교육, 사회적응교육을 기획·운영하는 등 장애아동 차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힘썼다.

이밖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개인 136명과 단체 24곳 등 총 160곳이 받는다.

사회복지대상에 송미호 나자레원 원장

올해 국회의장 공로장은 최재성 연세대학교 교수가 수상한다. 최재성 교수는 24년간 사회복지사 및 연구자를 양성해왔으며, 실천현장중심의 연구를 수행하면서 사회복지시설평가제도의 기본 틀을 완성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제30회 전국사회복지대회에서는 송미호 나자레원 원장이 사회복지대상을, 이세복 한국 D.R.F 회장이 우봉봉사상을 수상한다. 이외에 사회복지를 위해 헌신한 개인 17명과 단체 3곳에 공로상도 수여된다.

송미호 나자레원장은 1982년부터 현재까지 37년간 불우한 아동과 저소득 모자가정, 소외된 어르신들의 안식처 제공을 위한 복지시설을 운영하며 소외계층 지원에 힘써왔다. 지역 주민과 시설아동 및 어르신이 함께하는 운동회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시설과 지역주민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며, 각종 협회와 협의체 활동을 통해 지역복지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이세복 한국 D.R.F 회장은 1969년부터 현재까지 지난 50년간 우리나라 사회복지 증진과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1978년 한국십자군연맹 회장, 1981년 D.R.F 한국지부 회장을 맡으면서 각종 사회구호 활동을 펼쳤다. 1985년에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창립해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서울시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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