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10일은 ‘한부모가족의 날’이다. 2018년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한부모가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기념일을 5월 10일로 정한 것은 ‘입양의 날’이 5월 11일인 것을 감안해 ‘원가정에서 양육하는 것이 입양보다 우선’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5월 10일 한부모가족의 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는 한국한부모연합,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등 시민사회 단체들이 모여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명칭 변경하고 협소한 가족 정의 삭제해야이날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정신건강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의 2021년 1분기 결과를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안, 우울 확산 등 국민 정신건강 악화에 대응하여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심리지원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는 국민에게 필요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심리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분기별로 실시해 오고 있다.실태조사는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에서 수행했으며, 전국 거주 19~71세 성인 2110명을 대상으로 4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내외 사회공헌 동향과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우수 사회공헌 사례를 공유하는 ‘2021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멤버십 라운드 테이블 1차 포럼’이 5월 31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의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2019년 121개소, 2020년 265개소가 인정기업·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중요시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중부발전. 충남 보령시에 본사를 둔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 12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중부발전은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전부문이 분할돼 설립된 공기업이다. 국내 7개, 해외 5개의 주요 발전소를 운영 중에 있다. 2004년 ‘사랑으로 희망을, 나눔으로 웃음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사회봉사단을 창단한 중부발전은 ‘KOMIPO와 함께하는 보다 나은 삶+’를 목표로 주민과 소통하고
경남 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가족 자녀의 정체성 회복을 돕고 사회성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성장 지원 사업 ‘다재다능’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편견 없이 세상을 마주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다재다능은 2016년 다문화 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 자녀 간 관계 향상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기초학습지도, 사회성 발달, 미래설계, 부모 자녀 관계 향상의 4개 영역, 9개 프로그램을 연간 500회 이상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족 및 비 다문화 가족 학령
비대면 시대 기업의 사회공헌, 특히 자원봉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4월 30일 ‘행복한국 만들기’ 연속 정책토론회의 두 번째로 ‘자원봉사의 패러다임 전환과 기업의 역할’을 논의하는 온라인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비대면화, 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기업 사회공헌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활동 방향을 수정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학계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자원봉사 활성화 통해 복지
“꽃이 다 피었네, 아 예뻐라.”“바람이 이제 따뜻하네, 저 잎 푸른 것 좀 봐.”병원 1층 통유리창 앞, 옥상 야외정원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 환자들이 봄을 바라본다.“어머님, 제가 사진 찍어드릴게요”, “아버님, 여기 보세요” 내 앞의 이분들은 얼마나 많은 계절을 그리고 그 계절 속 얼마나 많은 희로애락을 지나 왔을까. 다시 마주한 봄에 감탄하는 모습은 풍경만큼이나 나를 미소 짓게 한다.핸드폰 화면, 카메라 뷰파인더 속, 내 쪽을 바라보며 크게 또는 멋쩍게 웃으시는 그 모습은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의 풍경보다도 아름답다.오
복지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해 공적서비스 및 민간자원을 연계해 주는 ‘좋은이웃들’ 사업이 올해로 시행 10년째를 맞았다.4월 7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는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해 헌신한 좋은이웃들 봉사자와 관계자를 표창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제9회 좋은이웃들 전국대회’가 열렸다.좋은이웃들 사업은 자원봉사자가 주축이 되어 활동한다. 지역사회 일선에서 어려운 이웃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을 자원봉사자인 ‘좋은이웃들’로 위촉·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기다리며, 지난 1년간 지역사회 돌봄체계 변화를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서울특별시의회는 3월 31일 코로나19 발생 후 서울시의 복지 분야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정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저소득, 노인, 보육, 장애인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지역사회의 역할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지역사회 통합돌봄 및 연대 강화최성숙 신림종합사회복지관장이 ‘코로나19 시대, 종합사회복지관의 대응과 변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그는 “코로나19 시대라는 위기상황에서 복지관 종사자들은 지역주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국내 체류 외국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우리 사회 다문화 인식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다문화 수용성을 개선하고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사회 2019년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 인구는 25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87%에 이른다. 이중 다문화가구 구성원은 약 106만명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 다문화 수용성은 어느 정도로 진단하는가? 또 수용성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은?박민정 보편적으로 다문화 가족은 ‘다문화가족지원법’에 근거한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
한국서부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사 설립된 발전 전문 5사중 하나다. 본사가 있는 충남 태안의 태안발전본부를 중심으로 군산발전본부, 평택발전본부, 서인천발전본부, 김포건설본부 및 해외사무소 등 8개 사업소로 운영되고 있다.군산발전본부는 35년간 가동한 무연탄발전소를 폐지하고 2010년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복합발전소를 새롭게 건설했다. 하루 최대 약 1만8969㎿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용량을 갖췄으며 이는 약 30만명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2010년 준공 이후 군산발전본부는 군산시 발전과
코로나19 상황에서 학대 등 아동·청소년의 인권 침해, 교육 격차, 교육 불평등 현상이 심화되면서 위기 아동을 학교에서 조기에 발굴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3월 11일 국회에서 복지·교육 사각지대 아동 발굴과 지원을 위한 ‘교육복지 전문 인력 확대 방안’ 토론회가 개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날 토론회에서는 학교에서의 교육복지 역할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먼저 전구훈 숭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교수는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생을 위한 학교조직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전 교수는 “현대사회로 접
도시 취약지역 지원을 위한 ‘새뜰마을사업’현대사회에서는 해결책이 나오는 속도보다 사회문제가 생겨나는 속도가 더 빠르다. 코로나19만 봐도 그렇다. 문제 자체도 복잡해지고 있다. 이 문제들이 연결되면서 하나의 기업이나 정부, 개별단체 힘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졌다.다각화하는 문제들을 협력해서 해결하자는 ‘컬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임팩트란 빈곤 등 사회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행복해지고 편안해지는 것을 말한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비영리단체·기업·개인 등 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3월 30일 ‘한국형 사회서비스와 사회복지협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온라인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사회서비스 분야 개혁을 위해 선진국 사례를 살펴보고 새로운 한국형 사회서비스 모형과 사회복지협의회의 역할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주요 선진국, 현금급여 개혁·사회서비스 강화 추진안상훈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사회서비스 분야 개혁을 위한 선진국의 사례를
십 년이 넘게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일을 소개하고자 한다.그를 처음 만난 건 가을 햇살이 쏟아지던 기분 좋은 날이었다. 황금빛 나락이 바람에 몸을 흔드는 화창한 가을날, 소풍 나서듯 찾아간 가정방문에서 그는 허름한 옷을 입고 쉴 새 없이 정미기 사이를 오가며 가마니를 나르고 있었다.한눈에 봐도 너무 마른 몸과 휘어진 척추에 다리를 절며 다가오는 그를 보고 흠칫 놀랐다. 보호자들은 본인들과 같이 상담하기를 원했지만 지적장애인은 평소 심리적으로 보호자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커 동반 상담에서는 마음속 이야기를 듣기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84명에 그쳐 사상 첫 인구 자연감소가 발생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모든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사회 2020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인구 전문가로서 이와 같은 현상을 초래한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안계춘 출산율은 사회구조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크게 보면 우리나라 사회구조의 변화가 저출산 현상을 가져온 것으로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인구학적 측면에서는 출산에 관여하는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위기 상황이 사회 취약계층에게 더욱 가혹한 현실이 되면서 복지국가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제 노인 돌봄, 아동 돌봄, 보호서비스 등은 사회적 기본권으로 인식되고 있고 국가는 그 보편성을 확대해나가야할 책무를 안게 됐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3월 1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원 51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고 사회보장제도의 혁신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 대규모 위기 상황에서 드러난 사회보장제도의 취약성을 점검하고, 사회보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모든 계층 포용할
업무 특성상 아이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어디서 만나든, 무슨 이유로 만나든 아이들은 어찌나 궁금한 것이 많은지 두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질문한다. 그러면 벌써부터 등 뒤로 식은땀이 죽 흐른다. 때로는 아이들의 티 없이 순수한 질문이 수학문제보다 어려울 때도 있기 때문이다.“선생님은 꿈이 뭐예요?”그러면 생각해 보게 된다. 학부생 시절 꿈꾸던 사회복지사의 꿈은 이루었는데 이후의 꿈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업무에 치이고, 현실에 치이다 보면 가졌던 꿈은 바래지고, 옅어지고 희미해진다. 우물쭈물 대답을 못하고 있으면 아이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현장에서 2년째 비대면 원격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원격교육으로 취약계층, 장애아 등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습결손이 심화돼 교육격차가 더 벌어진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교육권위원회는 3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원격교육권리를 보장하는 원격교육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접근성 부족해 교육현장에서 소외교육부는 지난해 7월 원격수업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는 ‘원격교육기본법’ 제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교육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당·정 추진단
디자인의 공공성을 확장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에 위치한 공공디자인이즘이 그 주인공.2015년 창의혁신형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공공디자인이즘은 △디자인의 공공성 확장 △더 많은 사람의 참여 △친환경적 대안 기획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디자인 과정과 결과물에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며 결과물 중심보다는 과정을 설계하는 디자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지난해 12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공공디자인이즘의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한다.친환경 현수막 만들어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