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지역 경제 살리기 대책단’ 출범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한국중부발전 전경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한국중부발전 전경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중부발전. 충남 보령시에 본사를 둔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 12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

중부발전은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전부문이 분할돼 설립된 공기업이다. 국내 7개, 해외 5개의 주요 발전소를 운영 중에 있다. 2004년 ‘사랑으로 희망을, 나눔으로 웃음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사회봉사단을 창단한 중부발전은 ‘KOMIPO와 함께하는 보다 나은 삶+’를 목표로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 특성에 맞춰 생애 주기별 일자리 창출 앞장

중부발전의 사회공헌활동은 △그린 스마트 사회적 경제 기업 발굴·육성으로 사회문제 해결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팜 조성 등 스마트 주민 체감형 사업 △지역 맞춤형 생애 주기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 사업이 대표적이다.

먼저 친환경·산업안전 분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2019년부터 ‘그린 뉴딜 사회적 경제 기업 대상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선정된 6개 사업의 제품 개발과 사업화 등에 약 2억원을 지원해 민간 직접 일자리 24개와 3억3000만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중부발전은 보령지역 특산품인 포도, 딸기 재배 농가 17곳에 시설원예 정보통신기술 장비와 정보시스템을 설치해 스마트 팜을 조성했다. 사업 과정에서 농가 사전 컨설팅, 제어시설 운용방법 등 교육을 실시해 4차 산업시대 미래 농촌주민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또 마을 주민 100%의 참여를 이끌어내 참깨, 들깨 등 가공 농산물 착유공장을 설립하고 생산 제품의 직거래·온라인 판매도 지원했다.

중부발전은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처해 있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생애 주기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노인층을 대상으로는 2017년부터 발전소 주변지역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을 시행해 1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창업 실패 경험이 있는 4050세대의 재도약 기반마련을 위해 중장년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비대면·친환경 녹색산업 분야 제2기 청년창업팀 공모를 통해 3개 팀을 선정하고 창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2004년 창단한 중부발전 사회봉사단은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4년 창단한 중부발전 사회봉사단은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주민의 ‘더 나은 삶’ 지원해 갈 것

중부발전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지역 경제 살리기 대책단’을 출범해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조기발주 및 우선 구매 등으로 투자비 집행에 1조5000억원을 조속히 집행했으며 △지역 화훼 구매·지역사랑상품권 활용 등 착한 소비 운동 전개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긴급자금 164억원 융통 지원 △민·관·공기업 협력을 통한 스마트 전통시장 구축으로 매출 확대 △온라인구매상담회를 통한 중소기업 제품 구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 위기 탈출을 위한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울러 임직원, 노동조합, 협력기업과 3억원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K-산타클로스 프로젝트’도 시행했다.

지역 내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학생 20여 명에게 ‘희망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동차량이 절실한 복지시설 등에 친환경 전기차를 포함한 차량 5대를 지원했다. 사연 공모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발굴해 주거비·의료비 등을 지원했으며 소외가정 100여 세대에는 생필품을 담은 코로나 극복 키트를 전달했다. 이 외에 직원들의 자율적 기부를 바탕으로 발전소 주변지역 결손가정 등에 급식지원과 함께 1억원 상당의 희망물품을 지원했다.

이처럼 전사적인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이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선정과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중부발전은 앞으로 그린 스마트 사업 등 농어촌 상생 협력 사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취약계층 발굴형 나눔문화 프로젝트 사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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