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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1일 치러진 호주 총선에서는 야당인 노동당이 승리하면서 자유-국민당 연합 보수 정권이 9년 만에 막을 내리고, 중도좌파 정권이 들어섰다. ‘더 나은 미래(A Better Future)’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노동당은 △의료보험(Medicare) 강화 △안정된 지역별 일자리 창출 △보육비용 절감 △제조업과 신재생 에너지 산업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정책을 추진하려 한다. 이 글에서는 호주의 집권당이 된 노동당 정부가 사회복지분야 정책을 어떻게 변화시키려 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호 주 국 립 대 학 교 (Austral
기획특집
이건준 호주 해외통신원
2022.09.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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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세계재해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지난 20년 간 1.7배 증가했다고 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 증가폭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지난 해 뉴욕을 덮친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뉴욕시에서 사망한 13명 중 11명은 반지하 건물에 거주하고 있었다. 이런 주거취약계층 중 대부분이 미등록 이주민으로 알려지면서 주거지원에 대한 대책마련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의 불평등한 영향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촉구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사회복지정책 및 실천 차원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기획특집
유나리 뉴욕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
2022.09.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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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사회법전’ 제8권 35장에 따라 장애인들을 위한 통합지원(Eingliederungshilfe)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의료재활, 교육 참여, 사회 참여, 노동시장 참여 4개 분야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통합지원 중 장애 아동·청소년에 대한 교육 참여 지원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독일 장애인을 위한 통합지원의 주요 내용첫째, 의료재활(Medizinische Rehabilitation) 지원이다. 장애 조기발견, 개인별 맞춤형으로 이루어지는 재활 치료 서비스가 이에 해당된다. 둘째, 교육 참여(Teilha
기획특집
성지혜 독일RBO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사
2022.09.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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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이주민 인구는 전체 인구의 3.8%에 달하고, 2040년에는 약 6.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민들은 한국 사회에서 문화와 언어 차이, 사회적 지지망의 부재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기관과 비영리단체가 이주민 정착 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은 이민 국가로써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지에 대해 오랜 고민을 해왔다. 그 중심에 ‘문화적·언어적으로 유능한 서비스’가 있다. 주민의 사회서비
기획특집
유나리 뉴욕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
2022.07.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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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2009년 UN장애인권리협약 채택 후 아동·청소년 교육에서 ‘통합(Inklusion)’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확대되면서 유치원의 통합교육 역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독일에서는 장애아동 혹은 발달 지연이 우려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조기지원(Frühförderung)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장애는 조기에 발견될수록 치료 효과가 크기 때문에 신속히 개입해 조치할 수 있도록 청소년청, 아동·청소년 상담기관, 치료·재활기관, 보육시설의 전문 인력들이 함께 협력
기획특집
성지혜 독일RBO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사
2022.07.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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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2015년부터 근로빈곤층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곤궁자 자립지원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자 설계된 이 제도가 지난해 한국형 실업부조라는 명목으로 차상위계층, 특히 근로빈곤층의 소득지원을 목표로 도입된 한국의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생각해 보자.일본에서는 2008년을 기점으로 경기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비정규직 증가 등 노동시장이 크게 불안정해졌고, 이에 따라 공공부조인 ‘생활보호제도’ 수급자가 급격히 늘어났다. 일본 정부가 2013년 발표한
기획특집
최성준 도쿄대학교 인문사회계연구과 박사과정
2022.07.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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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국민연금제도 개혁에 대한 공감대가 점차 확산하고 있지만 그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경제적 논리와 사회정의적 논리가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바다 건너 호주에서도 국가장애보험제도를 놓고 비슷하게 벌어지고 있다. 호주 국가장애보험제도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개혁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지 살펴보자.호주 정부의 국가장애보험제도(The National Disability Insurance Scheme, NDIS)는 장애와 관련된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3년 호주 일부 지역에
기획특집
이대원 호주 퀸즈랜드주 보건복지부 상무관
2022.06.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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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아동·청소년이 가정에서 친부모로부터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할 상황에 처한 경우, 청소년청으로부터 보호조치가 시행된다. 가정위탁은 대안적 가정으로 집단거주에 맞지 않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장려하는 제도다. 가정위탁이 종료되면 청소년청은 요보호 아동의 의견과 상황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다음 조치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원가정으로 복귀할 수도, 위탁부모에게 입양될 수도 있는데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역시 요보호 아동의 복리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가정위탁보호제도란?독일 가정위탁보호는 청소년청, 협력기
기획특집
성지혜 독일 RBO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사
2022.06.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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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현재 65세 이상 인구 3632만 명으로 고령화율 28.9%를 기록, 2025년 이후 인구 5명 중 1명이 치매에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에서는 치매노인 수발 가족 지원 역시 큰 과제라 할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치매노인을 중심으로 지원해온 개호보험의 한계가 부각된 일본의 현황과 과제를 통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코로나19로 고립된 치매노인과 그 가족일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네 번의 긴급사태선언으로 외출 등의 자유가 제한되며, 치매노인 수발 가족(이하 치매 가족)들은 대면 활동
기획특집
김원경 메이지가쿠인대학교 사회학부 부교수, 토미타 아야코 고베여자대학교 건강복지학부 조교
2022.06.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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