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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2일 중앙정부청사 별관에서는 가족친화 우수기업 시상식이 있었다. 양질의 육아ㆍ가족ㆍ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을 갖춰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노동 환경을 조성한 기업에게 주는 이 상의 수상자로 아시아나항공과 명가인터내셔날, 한국수자원공사가 뽑혔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여직원에게 최대 120일 출산휴가 부여, 유연한 업무 전환과 배치, 퇴직 여성 우선 고용제, 장애인 가족의 경제적 지원 등 선도적인 제도를 도입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실제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최근 조사 발표한 바
기획특집
복지타임즈
2007.05.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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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래 전부터 가족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는 선진국들은 다양한 형태의 인증제도를 도입, 기업 성공률과 노동력 참여율 제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1996년 헤르티에 재단에서 'Beruf@Familie'라는 비영리회사를 설립, 'Work&Family'에 대한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독일의 2005년도 연구결과에 따르면, 민간 및 공공기업 사용자의 3분의 1이 2015년까지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시행할 경우 오는 2020년에는 약 22만개의 일자리 증대와 시간당 2.3의 생산력 증가, 약 100만명의 신생아 출산 증가
기획특집
김광진
2007.05.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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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기저귀, 화장지, 미용티슈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유한킴벌리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족친화기업이다. 일과 가정, 지역사회의 조화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과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유한킴벌리의 대표적인 제도 중 하나는 바로 과로 체제를 방지하는 예비조 운영을 포함한 탄력적인 근무제도다. 생산직의 4교대 근무제, 출퇴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관리직 시차출퇴근제와 영업직 현장출퇴근제도 이와 같다. 특히 근로자들의 교육과 평생학습에 주력, 연간 교육투
기획특집
김광진
2007.05.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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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혁신 바람이 일고 있다. 경제계의 기업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사회복지계에서 서서히 불어오고 있는 바람이다. 사회복지도 이제는 구태의연한 관습적 의사결정과 실행에서 벗어나 업무의 효율성과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경영마인드'가 확산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 배경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문 자문서비스 '경영컨설팅'이 주목받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기획특집
복지타임즈
2007.05.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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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요구는 크게 장애인차별철폐를 위한 입법, 장애인 자립생활을 위한 권리 확보, 사회서비스와 공공성 확대 등 3개 분야로 분류할 수 있다. 차별 철폐, 법으로 보장해야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장차법이 제정된 이후 장애인 관련 입법의 최대 관심사는 장애인교육지원법에 모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교육진흥법이 담지 못했던 한계를 대폭 보완하고, 장애인의 교육기회 확대와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국회의원 229명에 의해 발의된 이 법안은 장애인에 대한 의무교육 기간에 유치원과 고등학교를 포함시키고 일반 학교들도 장애
기획특집
김민경
2007.05.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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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장애인차별금지법 서명식 전 작은 소란이 일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 공동대표로 참석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집행위원장과 박김영희 장애여성공감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 앞에 다가가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 활동서비스 권리 보장, 사회복지사업법 개정 등 요구사항이 적힌 플랭카드를 들고 기습시위를 벌인 것. 장애인이 차별받고 있는 현실에 대해 대통령이 알아야 한다며 "서명하기 전에 장애인 차별 철폐에 대한 다짐을 해달라"던 이들은 2분여 후 경호원들에 의해 행사장 밖으로 내몰렸다. 오랜 숙
기획특집
복지타임즈
2007.05.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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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변화 필요하다' 94% 국제노동기구 ILO는 컨설팅에 대한 정의를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있어서 경영업무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견ㆍ포착하고, 학습을 촉진하며, 변화를 실현하는 관리자와 조직을 지원하는 독립적인 전문 자문서비스'로 정의한다. 이 같은 서비스의 필요성은 이미 사회복지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다. 지난해 서울복지재단이 '사회복지시설 컨설팅 시범사업'에 앞서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371개소에 근무하는 670명의 시설장과 국장급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경영 실태
기획특집
김광진
2007.04.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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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인과 외국인 간의 국제결혼 가족, 이주노동자 가족, 북한이탈주민 등을 통칭하는 다문화가족은 한 가족 안에 여러 민족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는 점에서 그간 우리 사회가 겪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갈등과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는 동시에 새로운 국가정책과 더불어 과감한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기획특집
복지타임즈
2007.04.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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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늘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문화가족지원법' 제정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국제노동법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 지난해 10월 발표한 '다문화가족지원법 마련을 위한 연구'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다문화가족지원법' 제정 운동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나서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조기 정착과 사회통합에 필요한 제도와 여건을 조성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금까지 윤곽을 드러낸 다문화가족지원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의 수립 및 시행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설치ㆍ운영 △다문화가족
기획특집
김광진
2007.03.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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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8일, 올해로 99주년을 맞는 세계 여성의 날에 가장 이슈가 된 것은 '여성의 빈곤화'였다. 150여개 여성시민단체가 함께 주최한 한국여성대회에서는 "여성들은 우리 사회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사회 양극화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빈곤의 여성화 해소', '평등 평화 문화의 확산', '풀뿌리 지역 공동체 확산'을 위한 운동을 벌여나갈 것을 다짐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도 전국여성노동자 대회를 열고, "사회 양극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여성노동자들의 권리 신장이 필요하다"며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최저임금
기획특집
복지타임즈
2007.03.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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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의 여성화는 비단 우리나라의 현상만이 아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지난 8일 '2007 세계 여성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전 세계의 일하는 여성은 12억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1억 명 가량 늘어났으나, 상당수가 농업이나 저임금 서비스업에 집중해있어 직업의 불안정성도 높고 남녀 간 임금격차도 심해 '빈곤의 여성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2006년 전세계 경제활동 참여 인구(취업자 및 구직 활동자) 29억명 중 여성은 12억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약 1억명 늘어났다. 그러나 여성 근로자가 많이 늘어났음
기획특집
김민경
2007.03.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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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여성가구주 가구는 314만여개로 총 가구 1598만 9000가구 중 19.7%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정부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모부자복지법, 고용정책기본법 등을 근거로 각종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여성가구주 가구들의 탈빈곤을 도모하기는 한참 미흡하다고 지적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경우 여성수급자가 전체 수급자 중 60% 정도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급자가 노년기 여성에 몰려있고, 40대의 여성가장가구는 상대적으로 배제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여성가구주들은 대부분 지속적으로 일을 해오고 있
기획특집
김민경
2007.03.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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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통과, 법 제정 '파란불' 장애인들이 지난 6년동안 염원해온 장애인차별금지법이 드디어 이번 임시국회에서 '끝'을 보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장향숙 의원안, 정화원 의원안, 노회찬 의원안 등 3당 3색으로 갈려 있던 장차법 관련 발의 법안들을 단일안으로 통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2월 27∼28일 있을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3월 5∼6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사실 이번 장차법 대안이 복지위를 통과할 때까지 장애인들은 그야말로 '애간장
기획특집
김광진
2007.02.26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