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기저귀, 화장지, 미용티슈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유한킴벌리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족친화기업이다.

아기기저귀, 화장지, 미용티슈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유한킴벌리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족친화기업이다.

일과 가정, 지역사회의 조화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과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유한킴벌리의 대표적인 제도 중 하나는 바로 과로 체제를 방지하는 예비조 운영을 포함한 탄력적인 근무제도다. 생산직의 4교대 근무제, 출퇴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관리직 시차출퇴근제와 영업직 현장출퇴근제도 이와 같다.

특히 근로자들의 교육과 평생학습에 주력, 연간 교육투자 시간이 306시간에 이를 뿐만 아니라 퇴직예정자와 근로자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양성평등 및 모성보호를 위한 지원도 아낌없다. 기본적인 출산전후 휴가는 물론 이미 2004년부터 유사산 휴가까지 제공하며, 제왕절개 수술시 의료비를 지원하고 출산 후 출산축하금과 선물도 준다. 뿐만 아니라 보육지원을 위해 입학 전 2년 동안 유아보육비를 1인당 연간 100만원씩 지급한다. 2005년 12월 현재 유한킴벌리 본사 사무직 여성 근로자 비율은 47.8%에 이른다.

이밖에도 '피톤치드'라 불리는 전문가 심리상담제도, 부부대상 사내특강, 근로자 자녀야구단 활동, 주말농장 경영, 가족봉사단 활동 등 가족친화문화를 직접 실천하는 한편, 20006년 3월부터는 문화일보와 공동기획으로 '가족사랑, 기업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가족친화 경영 결과, 유한킴벌리는 국내시장 점유율 1위 속에 지난 10년간 산재사고 발생률을 7분의 1 수준으로 감소시켰으며, 이직률은 제조업 월평균 2.57%보다 훨씬 낮은 0.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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