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8일, 올해로 99주년을 맞는 세계 여성의 날에 가장 이슈가 된 것은 '여성의 빈곤화'였다. 150여개 여성시민단체가 함께 주최한 한국여성대회에서는 "여성들은 우리 사회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사회 양극화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빈곤의 여성화 해소', '평등 평화 문화의 확산', '풀뿌리 지역 공동체 확산'을 위한 운동을 벌여나갈 것을 다짐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도 전국여성노동자 대회를 열고, "사회 양극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여성노동자들의 권리 신장이 필요하다"며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최저임금의 현실화 ▲보육 공공성 및 모성보호의 강화 ▲식량주권 실현과 여성 농민의 법적지위 보장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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