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경 회장, 신 노년상으로 자립·존경·공헌·지혜로운 노인 제시 노인복지관은 우리나라 민간노인복지 전달체계의 중심기관이다. 노인복지관은 노인의 건강, 여가, 일자리, 사회참여,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250개 노인복지관들이 운영 노하우와 정보 교환 등을 통해 노인복지증진 최전선에 위치하도록 지도하는 조직체다. 노인복지관협회 회원기관 250개에는 600여 종사자가 있다. 복지관에 등록한 어르신은 160만명에서 180만명에 이른다. 이호경 한국노인종합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사회복지현장과 학계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어서 과분하지만 감사하게 받겠다." 제25회 전국사회복지대회에서 우봉봉사상을 수상하는 최일섭 서울대 명예교수는 사회복지학의 대부로 불린다. 최 교수는 서울대 사회사업학 학사와 석사,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한국인 최초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모교인 서울대 강단에 서면서 수많은 후학을 길러냈다. -사회복지학 1호 박사…'스승과 제자' 얽히고설킨 인연
조성철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이 제1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조 이사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국민의 복지증진이라는 공익업무를 국가로부터 위임받아 묵묵히 일하고 있는 전국 70만 사회복지종사자를 대표하여 상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사회복지종사자들을 위해, 그리고 그들로부터 서비스를 받고 있는 국민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종합사회복지관장을 겸임하고 있는 조 이사장은 마산과 서울을 오가며 업무를 챙긴다. 조 이사장은 KT
"50년 넘게 사회복지업무에 종사했지만 상에 대해 크게 연연하지 않았어요. 친구들이 상을 받을 때도 축하를 해줬지만 큰 욕심은 없었는데…. 이번에 큰 상을 받게 됐네요." 제14회 사회복지의 날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게 되는 참사랑복지재단 원성춘 대표(74)는 수상의 기쁨을 이렇게 담담히 풀어냈다. 원성춘 대표는 황해도 개성이 고향인 피란민이다. 열다섯 살 때 기차 화통 맨 꼭대기에 매달려 서울로 내려온 그는 서울에 있다던 작은 아버지도 만나지 못하고 외로운 시기를 보내게 된다. 다행히 작은 누나를 만나 매형의 주
"경제적 빈곤에 내몰린 한부모가족들이 보편적 복지를 부르짖는 이 시대에 복지사각지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법에서 보장된 복지급여가 즉각 지급되어야 합니다."지난 16일 발표된 '2012년 한부모가족실태조사' 발표 후 만난 김상림 한국여성복지연합회장(사진)의 어조는 분명하고 단호했다. 실태조사에서도 확인됐다시피 사회적으로 취약한 한부모가족들을 위한 특단의 복지정책이 실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성가족부의 한부모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부모가 전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전혀 받지 못하는 비율은 무려 83%에 이르고, 월평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107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문봉군(33) 수원시노인정신건강센터 사회복지사가 선정됐다. 문봉군 복지사는 노인정신건강센터에 근무하면서 대상자에 적합한 신체활동, 두뇌활동, 사회활동 병행 프로그램을 기획·보급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향상과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남다른 창의력과 업무추진력을 지닌 그는 '효' 사상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111플러스운동'의 효과적인 전파를 위해 2009년 UCC동영상과 사진 공모전을 실시, 노인에 대한 사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106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이송이(27) 양지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가 선정됐다. 이송이 복지사는 노인의 활동성을 부각한 노인전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노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일조했으며, 21세기 신노년상 정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4년여 동안 양지노인복지관에 근무 중인 이 복지사는 노인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 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썼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105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박정희(30) 파주시 교하동주민센터 사회복지사가 선정됐다. 박정희 복지사는 지난 2010년부터 2011년 7월 파주시 교하읍이 교하동으로 분동되기 전까지 인구 12만의 지역에서 4명의 복지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복지행정서비스를 도맡아왔다. 혼자서 820가구, 1,313명의 수급자를 상대로 기초생활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수급자 발굴, 일제조사를 통한 부정수급자 방지 등에 힘썼다. 특히, 지역사회
"장애인 스스로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104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박지현(30) 가온들찬빛 사회복지사가 선정됐다. 박지현 사회복지사는 90여 명의 지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가온들찬빛에서 이들의 인권옹호사업을 수행하는 인권행복위원회 위원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거주장애인 인권교육, 퇴소장애인들의 자립지원은 물론이고 2009년부터는 장애인 당사자가 스스로의 인권을 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103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이지현(29)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가 선정됐다. 이지현 사회복지사는 가족복지사업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역사회 가족관계 증진에 힘을 쏟고 있다. 아동발달과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부모로서의 자질과 소양을 높여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부모교육', 언어, 정서 등의 장애로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에게 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구성원의 긍정적 관계 형성을 돕는 '물향기클리닉센터' 등이 대
경력 5년 미만의 사회복지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지난 2004년부터 매월 1명씩의 수상자를 배출해온 새내기사회복지상이 지난 5월 중순 드디어 100번 째 수상자를 탄생시켰다. 영예의 100번 째 수상자는 청각장애를 딛고 자신과 같은 처지의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화영상도서 제작과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김민경(여ㆍ30ㆍ사진)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사회복지사다. 예술가의 길을 꿈꾸며 2006년 성균관대 영상학과를 졸업한 김민경 씨는 어느날 SBS TV 프로그램 '긴
"미래를 살아갈 우리의 자녀들이 안정되고 평화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교정사회복지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99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김수정(27) 부산사직종합사회복지관 지역조정팀장이 선정됐다. 교정시설에 수용돼 있는 재소자와 그 가족들에게 정서적ㆍ경제적인 통합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명 '교정사회복지'. 김수정 팀장은 우리 사회에서 아직 익숙하지만은 않은 교정사회복지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
"기부자에게는 지역사회 나눔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이용자에게는 끼니 걱정 없는 행복한 삶을 지원해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98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성규(31) 전주시 행복나눔 푸드마켓 사회복지사의 다짐이자 꿈이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이성규 씨는 2007년 전북 익산의 장애인생활시설에서 재활교사로 처음 현장에 발을 디뎠다. 그리고 2년 뒤인 2009년 7월, 전주 행복나눔 푸드마켓 개소와 동시에 전주시
"누군가에게 희망을 준다는 것, 빛이 되어 준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것인지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제97회 새내기사회복지상'자 수상자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인 김선희(27) 이천시 장호원읍사무소 주무관이 선정됐다. 김선희 주무관이 사회복지에 발을 내딛은 지는 이제 불과 1년 9개월여. 관광경영학과를 졸업('07)한 뒤, 이천시 지방사회복지서기보로 첫 임용된 것이 지난 2010년 8월이다. 그녀는 '우리 주위에 이렇게 힘든 사람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의 밤'이 열린 지난 9일 밤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 이날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96번째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전북광역자활센터 배현표 과장이 그 주인공. 주인공뿐 아니라 시상식에 함께 참석한 배현표 과장의 양가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의 얼굴은 자랑스러움과 미소로 환했다. 특히 이날 수상자를 배출한 공로로 기관격려금을 받은 전북광역자활센터는 이를 자활사업 참여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해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배현표 과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95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김나연 양주시정신보건센터 팀원이 선정됐다. 대다수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들이 그렇듯 김나연 씨도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시작한 자원봉사가 사회복지와 인연을 맺게 했다. 공부 욕심에 숭의여자대학, 사이버대학, 서울여대를 차례로 졸업한 김나연 사회복지사는 지난해 초 양주시정신보건센터에 입사했다. "처음부터 정신보건분야에 투신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지난 해 양주시정신보건센터와 인연을 맺게 되면서 정신보건전문가로서 거듭나야겠다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94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박혜선 부산 중구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가 선정됐다. 2007년 동의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2008년부터 중구노인복지관과 인연을 맺은 박혜선 씨는 1·3세대 통합프로그램, 은빛연극교실, 실버언론봉사단, 은빛연극봉사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노인의 세대간 소통과 사회참여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복지사로서 그간 쏟은 노력과 열정, 그리고 앞으로의 포부를 박혜선 씨로부터 직접 들어봤다.사회복지사로서의 꿈은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시작됐나요.
얼마 전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7천 명 늘리기로 한 소식이 언론을 오르내릴 때 가장 기뻐한 사람은 누굴까. 인력부족 탓에 소수의 인원으로 다수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봐야 하는 현장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이 가장 환호하지 않았을까.제93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윤유진(26ㆍ여, 사진) 구미시 해평면 지방사회복지서기 역시 여느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일상과 다르지 않다.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노인과 장애인, 정신질환자들이 많은 지역적 특성 탓에 중점관리 대상자들 안부 전화에 각종 복지서비스 신청 서류 접수와 전산처리, 그리고 수시로
파리만 날리던 월 99만원 매출의 매장이 직원 교체 후 12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면 그 직원은 보나마나 동종 업계 스카우트 타깃감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92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성숙(여ㆍ47) 서울특별시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카페사업단장이 바로 그 스카우트 대상이다.대학과 대학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던 김성숙 단장이 지금의 서울특별시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과 인연을 맺은 것은 불과 1년여 전인 2010년 2월. 그녀는 오랜 해외 생활 기간 중 경험한 종교적 소명의식으로 기독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