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104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박지현(30) 가온들찬빛 사회복지사가 선정됐다.

박지현 가온들찬빛 팀장 사진
박지현 가온들찬빛 팀장 사진

"장애인 스스로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박지현-여자
박지현-여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삼성전자, 국민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제104회 새내기사회복지상 수상자'로 박지현(30) 가온들찬빛 사회복지사가 선정됐다.

 

박지현 사회복지사는 90여 명의 지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가온들찬빛에서 이들의 인권옹호사업을 수행하는 인권행복위원회 위원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거주장애인 인권교육, 퇴소장애인들의 자립지원은 물론이고 2009년부터는 장애인 당사자가 스스로의 인권을 보호하는 인권지킴이단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교재를 개발해 3개 기관에서 7회기에 걸쳐 예비 인권지킴이단 교육을 진행했으며, 시험을 통해 선발된 이들을 중심으로 '연합기관 인권지킴이단'을 발족시켰다.

 

박지현 복지사는 연합 인권지킴이단이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각 기관의 활동사항을 보고하고 서로 조언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모임을 주도했다. 

 

이밖에도 기관 내 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인권알리미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월 2회 인권사랑방을 열어 인권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도록 하는 등 인권위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박지현 사회복지사는 앞으로 인권지킴이단이 자주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주 1회 활동을 정착시키고 네트워크 모임 참여기관을 늘리는 등 인권지킴이단 활동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자료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장애인거주시설에서 필요한 인권교육 자료를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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