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포럼 통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역할과 서비스 방향 모색해...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배성희 회장, 이하 협회)는 한부모가족의 날을 기념하여 2024년 한부모가족복지 정책포럼을 1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상훈 위원장 공동주최, 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정책포럼에는 200여명이 참석해 한부모가족복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협회는 2018년「한부모가족지원법」으로 지정된 ‘한부모가족의 날(5.10)’ 을 기념 및 홍보하기 위해 이날 5월 10일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포럼은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 관련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역할’ 을 주제로 올해 7월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 (2023년 10월 제정)(이하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위기임산부 및 아동 보호, 양육 등과 관련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구체적 역할과 서비스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한부모에게 희망을, 아이에게 행복을!’ 이란 슬로건으로 퍼포먼스 진행 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김혜진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서 좌장인 이화여자여대 사회복지학과(아동권리보장원 원장) 정익중 교수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재연 회장, 숙명여자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김영란 명예교수, 보건복지부 아동정책과 신욱수 과장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은 위기상황을 겪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생활인, 위기임산부에게 긴박한 지원을 했던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종사자의 토론이 더해져 위기 임신상황과 위기에 처한 한부모에게 필요한 지원 등을 좀더 현실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김상훈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정책포럼은 새로운 특별법에 따른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역할을 명확히 인지하고, 변화와 발전에 걸맞은 사업방향을 도출하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배성희 회장은 “그동안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은 위기임산부의 출산지원과 아동을 양육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왔었다” 며 “특별법 시행으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이 위기임산부 발견에 따른 지원과 그 역할을 확인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며, 행정과 현장이 대상자 중심으로 신속히 지원함으로써 저출산시대 위기임산부들이 아동 양육의 길을 선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편 1955년 창립된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는 사회복지사업법에 의거하여 설립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전국 연합체로, 한부모가족의 출산, 양육, 생활 및 위기지원 등을 통해 한부모가족 자립기반 마련, 복지 향상, 권익 증진 도모를 실천하는 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