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과 산하 데프렌드 봉사단이 지난 29일 복지관에서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복지관을 이용한 장애인 300명에게 겨울철 먹거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데프렌드 봉사단 회원과 복지관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국내산 배추와 양념을 직접 버무려 김장을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복지관 이용 장애인들에게 전달된다.
문성은 관장은 "복지관을 꾸준히 이용해 온 300명의 장애인을 위해 봉사단과 힘을 모아 김장을 준비했다"며 "봉사자들의 정성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금목 봉사단 회장은 "복지관과 오랜 인연 속에 매년 김장 나눔을 이어오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농아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장애인 지원을 강화하고, 공동체 중심의 나눔 문화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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