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노인복지관과 안양관악클럽 관계자들이 지역사회 114가구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마련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시노인복지관과 안양관악클럽 관계자들이 지역사회 114가구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마련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군포시노인복지관은 11월 28일 (사)안양관악클럽과 함께 따뜻함을 전하는소리 '아삭' 사랑 곱하기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400만원 상당의 후원기금으로 마련된 114kg의 김치는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가정과 지역아동센터 등 총114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김장을 직접 담그는 대신 업체를 선정해 김장을 구입하였고, (사)안양관악클럽 소속 후원자 6명만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후원자, 직원, 그리고 대상주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자 김장전달 시 전화 안내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안양관악클럽은 군포시노인복지관을 통해 2014년부터 매년 11월 마지막주 토요일을 김장나눔의 날로 정해 후원기금을 마련하고,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윤호종 군포시노인복지관장은 "올해에는 코로나19 탓인지 지역사회를 향한 김장후원이 예년만큼 풍성하지 못한듯하여 안타깝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관악클럽에서 귀한 김장을 매년 준비해주시니 정말로 감사하다"며, "우리의 손을 통해 지역에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께서 고생과 시름을 잠시나마 내려둘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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