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대다수인 90%가 장애인 고용을 외면해 의무 고용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30대 그룹가운데 동국제강(2.52%),KT&G(2.46%), KT(2.25%) 등 3곳을 제외한 27개 기업집단의 장애인 고용률이 법정 의무고용률인 2%를 미달했다.

또한 30대 그룹의 평균 장애인 고용률도 0.79%로 민간부문 평균 장애인 고용률인 1.08%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노동부는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근로자 300명 이상)가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았을 때 납부하는 고용 부담금을 지난해 1인당 월 48만 2000원에서 올해부터는 50만원으로 3.7%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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