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프란치스꼬장애인복지관, 담쟁이 코러스 10주년 기념연주회 개최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여성장애인 중창단 '담쟁이 코러스'가 10주년 기념 연주회를 개최했다.

21일 구로꿈나무극장에서 열린 연주회는 2016년 창단 이후 활동을 이어온 담쟁이 코러스의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단원들의 10년 여정을 담은 오프닝 영상에 이어 '길 잃은 친구에게', '여유 있게 걷게 친구' 등이 연주됐다. 이어 2부에서는 '바람의 노래', '비상' 등 희망을 전하는 곡들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 '금관앙상블'이 특별 초청되어, 담쟁이 코러스의 10주년을 축하했다. 

김은정 지휘자는 "10년 동안 단원들이 보여준 열정은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였다"며 "단원들이 연습 과정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쌓아온 팀워크가 오늘 무대에서 잘 드러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선영 복지관장은 "담쟁이 코러스가 음악을 통해 서로 기대며 만들어낸 시간은 큰 울림을 준다"며 "오늘 공연에서 단원들이 선보인 다채로운 무대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는 그 동안의 노력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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