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형 통합돌봄 모델 확산 위한 민관협력의 장 열려
지난달 23일 제4회 찾아가는 통합돌봄복지박람회가 도봉구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도봉 서로돌봄 민관협력 네트워크가 주최,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사)함께하는사랑밭이 후원했다.
‘도봉 서로돌봄 민관협력 네트워크’는 2019년부터 방학동을 중심으로 중장년·어르신 돌봄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온 조직으로, 매년 박람회를 통해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특히 보건의료 분야의 참여가 확대돼 복지와 의료를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봉구청, 보건소,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과 치매안심센터, 재가복지기관, 돌봄 협동조합, 의사회 등 총 2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약 450명의 주민이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주거 ▲건강 ▲요양 ▲정신건강 등 다양한 상담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고, 양말목 공예, 봉숭아 물들이기, 주민 체조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주민들은 “돌봄 정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 “복지와 의료를 함께 다루는 통합돌봄을 처음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봉 서로돌봄 민관협력 네트워크는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박람회를 지속 개최할 예정이며, 지역 자원을 연결하는 도봉형 통합돌봄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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