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사업장 노동자 현실 진단 및 모·부성보호제도 안착을 위한 7가지 제언 발표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지난달 23일 (사)노동포럼, 정준호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작은사업장 워라밸 피움 프로젝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작은사업장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워라밸과 모·부성보호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노동자, 노무사, 전문가들이 모여 현실적 어려움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발표로는 20명의 심층면접과 4,000여 건의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도출된 ‘작은사업장 모·부성보호제도 안착을 위한 7가지 제언’이 있었다. 주요 내용은 ▲출산휴가·육아휴직 급여 원스톱 지급 ▲평균임금 기준 급여 지급 ▲플랫폼 노동자 휴가·휴직 방안 마련 ▲5인 미만 사업장 해고 금지 조항 신설 ▲대체인력 지원 ▲관련 특별위원회 설치 등이다.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는 보육교사, 퀵라이더, 직장맘 등이 직접 경험을 전하며 현장의 제도 사각지대를 조명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제도 사용 거부 및 불리한 처우 사례가 공유됐으며, 입법 현황과 개선 필요성이 강조됐다.
김지희 센터장은 “작은사업장 노동자들이 차별 없이 제도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입법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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