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민간 사회복지단체가 사회복지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소재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소회의실에서 ‘사회복지종사자 근무여건 개선 방안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배경택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 김지연 복지정책과장 등 복지부 관계자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포함한 한국사회복지연대 등 18개 단체 소속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개최된 보건복지부와 청년 사회복지사 간 타운홀미팅의 후속 조치로, 복지부가 청년 사회복지사와 직능단체장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청년 사회복지사들이 제기한 근무환경 개선 관련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을 중심으로 사회복지 직능단체장들은 청년 사회복지사의 의견에 공감하고, 그들의 근로 여건 개선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중증장애인이 사회복지현장실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배경택 국장은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중증장애인들이 현장실습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며 “이들이 실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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