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회서비스원 복지정책 인식 조사
광주시민 열 명 중 여섯 명 이상은 '어린이·장애인·노인돌봄' 등의 사회서비스를 인식하지 못해 이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사회서비스원은 20세 이상 광주시민 1009명을 대상으로 '광주 사회서비스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61.3%가 돌봄 등 복지정책에 대해 이용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유경험자는 38.7%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사회서비스 이용을 하지 않은 이유는 '제도·사업을 몰라서'가 35.4%로 나타났다.
광주 사회서비스 발전을 위한 필요사항은 '품질 향상'(31.5%)이 가장 많았으며 '사회서비스 보장수준의 확대'(16.0%), '다양한 서비스 제공기관의 확충'(15.0%), '사회서비스 전문인력의 양성'(14.3%) 순이었다.
사회서비스 품질은 '제공자의 전문성'(90.2%)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사회서비스 중점적으로 제공해야 할 영역은 '노인·장애인 돌봄'(25.0%), '영유아 돌봄'(15.9%), '출산지원서비스'(14.8%) 순이다.
또 새롭게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회서비스로는 '가족돌봄청년'(23.2%), '사회적 고립자'(13.5%), '보호종료아동'(11.2%)을 꼽았다.
인공지능(AI) 돌봄서비스에 대해서는 71.7%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적정 비용은 1~2만원(37.9%)이 가장 많았다.
광주사회서비스원 김대삼 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광주 사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행복한 돌봄도시 광주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서비스 확장과 품질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