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복지관, 다양한 직무 체험 및 진로 상담의 장 마련

2025 장애청소년 진로직업박람회에 참가한 장애청소년들의 모습.
2025 장애청소년 진로직업박람회에 참가한 장애청소년들의 모습.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1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2025 장애청소년 진로직업박람회(내 손에 잡(JOB)은 미래)'가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장애청소년들에게 실제적인 직업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장애청소년 270명을 비롯해 인솔자 및 보호자 60명, 수행인력 및 자원봉사자 100여명 등 총 43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장에는 ▲사무행정보조 ▲제조업 ▲바리스타 ▲식물재배관리 ▲요양보호사 보조 ▲제과제빵 ▲유튜브 크리에이터 ▲마트 직무 ▲크레인 VR체험 ▲도서관 사서 ▲AI 프로필 촬영 등 총 17개에 달하는 다양한 직무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각 부스는 실제 현장 직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이 직업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현장에서는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 지원 및 취업 서비스 지원 ▲장애인일자리사업 홍보 등 정보를 제공해 행사 참여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변광용 거제시장이 직접 행사장을 찾아 체험 현장을 둘러보고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변광용 시장은 "장애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거제시도 장애청소년들이 당당한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성기 거제시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장애청소년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실제 직무 중심의 경험이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진로 지원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거제대학교와 경상남도거제교육지원청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박람회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장애청소년의 진로.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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