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주최하고, 아산시장애인복지관과 아산시장애인복지관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아산시 장애인 한바탕 물놀이 축제'가 성료했다.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신정호 야외 물놀이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특별 행사로, 무더위를 식히는 물놀이와 함께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즐기는 무장애 여름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물놀이장 탈의실에 경사로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현장 곳곳에는 운영 인력과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행사 안내 및 이동 동선을 지원하며, 누구나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 가수와 댄스팀이 참여한 문화공연을 비롯해, 개그맨 서태훈·류근일과 함께하는 보물찾기와 사인회, 워터 라이브 디제잉 등 새롭게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현장의 열기를 한층 높였다.
또한 에어바운스,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으며, 가족들은 물놀이와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구성 속에서 하루 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제에 참여한 한 가족은 “개그맨이 진행한 보물찾기와 워터 라이브 디제잉 덕분에 아이들이 내내 웃었다.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였던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통합을 위해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정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은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장애인 한바탕 물놀이 축제’는 탈의실 경사로 설치 등 접근성 보강과 새로운 프로그램 덕분에 많은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며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행복한 아산’을 위해 복지관도 지역과 협력해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041-545-7727)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