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2일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배 제12회 전국지적장애인볼링대회' 생활체육 여자부문에 출전해 각 2,3위를 차지하며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취업인 자조모임의 장애인 4명과 행복한내일을여는사람들 법원읍 볼링동아리 '밀어봐' 회원 3명이 출전했다.
3게임을 치러 순위를 결정하는 생활체육 여자 부문에서 취업인 자조모임에 소속된 장영은 씨가 2위, 법원읍 볼링동아리 '밀어봐' 소속 박분숙 씨가 3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지적장애인볼링대회는 만18세 이상 지적·자폐성 장애인 대상의 볼링대회를 개최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회적 성취감과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장영은 씨는 "꾸준한 연습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박분숙 씨는 "작년에 4위를 했었는데, 올해는 3위를 해 기분이 너무 좋다"고 밝혔다.
홍정숙 복지관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히 성적을 떠나 장애인분들이 자신감을 얻고 사회속에서 당당히 설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여가 활동 기회를 마련해 지역사회 속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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