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에너지취약 다자녀가구에 전달

지난달 30일 서울 노원구청에서 열린 으뜸효율밥솥 100대 기부전달식 모습.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30일 서울 노원구청에서 애큐온캐피탈, 애큐온저축은행과 에너지취약가구 중 다자녀가구를 위한 '으뜸효율밥솥 100대 기부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책임운영위원장과 강신자 애큐온저축은행 사회책임운영위원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김준혁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실장이 참석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2021년부터 서울 은평구를 시작으로 매년 서울 내 에너지취약지역에 친환경 가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다자녀가구의 에너지 부담 완화를 위해 노원구 내 에너지취약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으뜸효율 전기밥솥 100대를 지원하며 5년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길광하 사회책임운영위원장은 "소외된 이웃들의 에너지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애큐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천적 사회공헌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신자 사회책임운영위원장은 "우리의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 더 따뜻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숨은 어려움을 찾아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함께 나누며,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준혁 사회공헌실장은 "효율적인 전력사용은 단순한 절약을 넘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사회적 약자의 에너지 접근권을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복지를 실현하는데 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취약가구를 위한 기부 참여방법은 계좌이체(우리은행, 1005-202-596612/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또는 홈페이지(에너지플러스) 내 후원 참여, #70795050 문자기부, 생활속 에너지를 절약하고 받은 에코마일리지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전기밥솥은 하루종일 보온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가전보다 전력 소비량이 높은 편이다. 에너지효율 2등급 제품을 1등급 전기밥솥으로 교체하면, 가구당 연간 약 15.2kWh의 전력 절감과 함께 약 6.5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에너지취약가구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뿐 아니라, 탄소중립 실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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