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 상당 할랄 인증 참치로 7만 6000여 개 기부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동원F&B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동원F&B 조영부 전무이사(왼쪽)과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이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동원F&B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동원F&B 조영부 전무이사(왼쪽)과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이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동원F&B가 최근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3억원 상당의 할랄 인증 참치 7만 6000여 개를 기부했다.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동원F&B 조영부 전무이사와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는 지난달 발생한 규모 7.8의 대지진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5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동원F&B는 이번 기부를 위해 ‘동원 올리브유 참치(150g)’ 7만 6000여 개를 긴급 생산했다. 해당 제품은 고급 참치 어종인 황다랑어를 사용했으며, 할랄(Halal) 인증을 받아 인구의 대부분이 이슬람교도인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큰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의 건강을 위해 단백질원인 참치캔 생산을 긴급 결정했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은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할랄 인증 참치캔을 긴급히 생산하며 나눔을 실천하심에 감사드린다”며, “지진피해 복구가 신속히 이뤄져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2월 8일부터 3월 31일까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지역과 주민을 돕기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에 안내된 특별모금 전용계좌(신한 100-013-921256),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등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 관련 상담은 사랑의열매 나눔콜센터(080-890-1212)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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