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새와친구들’ SNS 모금캠페인 통해 62명 팔로워와 함께 성금 마련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왼쪽)과 ‘도도새와친구들’ 김선우 작가가 기부금 전달을 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왼쪽)과 ‘도도새와친구들’ 김선우 작가가 기부금 전달을 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위한 ‘도도새와친구들’이라는 SNS 모금캠페인으로 모인 기부금 1000만원을 도도새 김선우 작가에게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전달식장에서 인도양 모리셔스 섬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도도새를 그리는 작가로 유명한 김선우 작가와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 한 가운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금은 김선우 작가의 SNS를 통해 3월 3일부터 12일까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모금캠페인 ‘도도새와친구들’을 전개했고, 62명의 팔로워의 성금과 김선우 작가의 성금을 더해 마련됐다.

김선우 작가는 “평소 예술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 늘 고민해왔고, 환경과 사람의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제 작업을 이용해 꾸준히 기부 또는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기획해왔다”며, “저 혼자가 아닌 도도새와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피해를 돕기 위해 기부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최근 팬클럽과 함께 기부를 진행하는 팬덤기부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김선우 작가님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팔로워들과 직접 소통하시면서 캠페인을 기획하고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한다. 기부해주신 성금 지진피해 현장 지원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선우 작가는 경매 낙찰금 1억원을 야생동물 보호단체 WWF에 전액 기부한 바 있고, 또한 루게릭병 환우 지원을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자선경매 수익금인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평소 예술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으며, 아울러 3월 17일부터 4월 9일까지 약 4주간 부산가나아트(그랜드조선부산 4F)에서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열매는 2월 8일부터 3월 31일까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구호개발 전문기관인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기부상담 및 자세한 문의는 (02-6053-0072)를 통해 안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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