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노인종합복지관, 강남구 어르신 대상 설날 행사 열어

강남노인종합복지관 설행사 진행 모습
강남노인종합복지관 설행사 진행 모습

강남구립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은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복지관과 강남구 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설날 행사를 진행했다.

복지관은 민족대명절 설날의 흥겨운 분위기를 함께 즐기고자 “깡총깡총 설날이 왔당근!”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이벤트 참여 후 스탬프를 모아 선물로 교환하는 ‘스탬프모았당근!’, 설날 분위기 물씬 나는 배경으로 한 사진촬영 ‘사진찍고싶당근!’, 계묘년으로 3행시를 짓는 ‘삼행시지어봤당근!’, 복지관 회원들의 노래실력을 뽐내는 ‘열린노래자랑!’ 등을 진행했다.

작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소되었던 규모의 행사와는 다르게 100% 대면 이벤트를 구성하였고, 본행사인 열린노래자랑에는 150명의 어르신이 참석하여 설날의 분위기를 다 함께 즐기고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열린노래자랑에 참여한 김OO 회원은 “활기찬 분위기에서 회원들과 행사를 참여하니 너무 즐거워요. 이런 행사 오랜만이라 벅찹니다!”라며 참여에 대한 감사와 즐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경로당에서는 협약 경로당 2개소(세심, 학수정)에서 깡충깡충 설날 복잔치를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했다. 행사는 경로당 임원진을 비롯한 경로당 회원 40여명과 윷놀이, 활쏘기 등 전통놀이와 행운권 뽑기, 만두 빚기 활동을 하면서 새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세심 경로당 임원진은 “명절을 앞둔 바쁜 시기에도 경로당 어르신에게 관심을 갖고 화합의 장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해요. 회원들이랑 윷놀이도 하고 활도 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특별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경로당 운영이 중단되면서 경로당을 출입하는 회원들이 많이 줄었어요. 이번 행사가 진행되면서 평소에 나오지 않던 회원들도 나와서 함께 떡만두국도 먹고 건강한 새해를 다짐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기쁘네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강남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명절, 어버이날, 노인의 날 등 특별한 날에 특별한 경험을 드리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