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대상 설행사 '비대면 참여 이벤트' 진행

강남노인종합복지관 직원이 어르신에게 비대면 참여 이벤트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강남노인종합복지관 직원이 어르신에게 비대면 참여 이벤트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강남구립 강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아 '소福소福, 새해 복 많이 받으소서'가 1월 27일부터 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복지관 네이버 밴드를 통한 비대면 행사로 기획되었으며, '만드소, 내가 만드는 따뜻한 설', '이루소, 나의 5자 소원', '나누소, 전하고픈 설날 덕담' 3가지 참여 이벤트로 진행된다.

'만드소, 내가 만드는 따뜻한 설'은 댁 내에서 설날 대표 음식과 물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떡만두국 키트, 복주머니 비누 만들기 키트, 복주머니 뜨개질 키트를 1인 1개씩 전달하고, 작품 완성 이벤트를 추가 진행함으로써 코로나19로 제한된 외부 활동에 대한 답답함을 해소해 드리고자 한다.

'이루소, 나의 5자 소원'은 올해 본인이 이루고 싶은 소원을 5자로 표현하고, 간단한 이유를 작성하면 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해의 시작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복지관 회원 간 소원을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상호 간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나누소, 전하고픈 새해 덕담'은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설 덕담'을 [20자 이내 / '소' 3자 이상] 조건을 맞춰 등록하면 된다.

접수 및 어르신, 직원의 투표를 통해 상위 10명을 선정하여 시상식을 진행한다.

또한 복지관 휴관으로 방문 및 직원과의 만남이 어려워진 어르신들을 위해 직원들의 설 인사 영상도 게시하여 더욱 풍성한 설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

강남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족·지인과의 반가운 만남이 어려워진 어르신들에게 비대면 참여 이벤트로 구성된 설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설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무료한 일상 속의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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