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로부터 받은 수제레몬청과 새해 인사 손편지를 받은 어르신의 모습.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로부터 받은 수제레몬청과 새해 인사 손편지를 받은 어르신의 모습.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하여 자택에서 할 수 있는 비대면 봉사활동 수제레몬청 만들기 '오직 당신을 위해' 프로그램을 1월 27일부터 2월 9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 총 86명이 참여하였으며, 자원봉사자들은 각 가정에서 직접 만든 레몬청과 함께 새해 인사 손편지, 밑반찬을 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등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자원봉사자 김OO 씨는 "제가 만든 레몬청을 어르신이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만들었다"며, "미흡하나마 어르신께 나눌 수 있어서 보람이 됐다"고 밝혔다.

레몬청과 새해 인사 손편지를 받은 박OO 어르신은 "추운 날씨에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손자, 손녀 같은 아이들이 만들어준 레몬청으로 감기를 이겨낼 수 있겠다"며,  "손수 작성해준 편지 덕분에 올 설날은 더욱 따뜻한 기분"이라고 전했다.

한승호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가 계속되지만 안전한 봉사활동의 형성과 지역사회와 어르신 간 지속적인 소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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