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양면 한부모 가정 자녀에 200만원 지원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는 MBC 무한도전 장학금 200만원 상당을 웅양면 한부모 가정의 자녀에게 전달했다. 사진은 전달식 진행 모습.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는 MBC 무한도전 장학금 200만원 상당을 웅양면 한부모 가정의 자녀에게 전달했다. 사진은 전달식 진행 모습.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는 MBC 무한도전 프로그램에서 매년 달력 수익금으로 지원하는 장학금을 웅양면 한부모 가정의 자녀에게 추석 전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정모 학생은 그동안 경제적 이유로 구입하지 못했던 노트북, 책상, 의자, 교복 등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정모 학생은 "이번에 구입한 물품들은 평소 너무 갖고 싶었지만 집안 형편 상 어려웠다"며, "무한도전과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으로부터 너무 큰 선물을 받아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학금을 지원해준 '무한도전'은 MBC 간판프로그램으로 매년 달력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한부모, 조손가정,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세월호 사건 때는 전액 세월호 유가족 돕기 후원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이남이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매년 무한도전 장학생을 선정하여 지원을 하고 있으나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많은데 다 지원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이런 후원의 기회가 있으면 거창군의 학생들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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