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강원본부(본부장 박미경)는 지난 4월 30일 아동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횡성군 영유아,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아동권리옹호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4일 횡성군청, 횡성교육지원청, 횡성경찰서, 횡성소방서, 강원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굿네이버스 강원본부가 함께 아동이 살기 좋은 횡성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굿네이버스 강원본부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한 아동권리교육 및 아동권리모니터링단으로 구성된 횡성군 아동권리옹호사업을 기획하였다.

굿네이버스 강원본부가 진행하는 아동권리옹호사업은 UN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한 연령별 맞춤 권리교육과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운영으로 진행된다.

아동권리교육은 횡성군 관내 영유아, 초·중·고등학교 아동들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이 교육은 미래의 주역인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 지키며,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 등 모든 영역의 주체로 아동의 권리를 인정하고 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돕는다.

횡성군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관내 아동권리 침해상황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아동의 의견을 정책으로 제언하는 활동이다. 이 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아동 관련 정책과 사업, 나아가 지역사회 내 아동권리 이행 및 침해상황을 확인하는 모니터링 역할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 진행되는 횡성군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은 놀이터와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로의 안전점검을 중심으로 권리실태조사를 진행하고 횡성군의회에 정책 제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우리나라 아동의 권리 실태와 수준을 살펴보고 아동의 권리 보장을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2016년부터‘대한민국 아동권리지수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2018년 두 번째 아동권리지수를 발표하였다. 2018년 대한민국 아동권리지수에 따르면, 강원도는 70.5점으로 전국 13위를 차지하였으며, 참여권 지수가 소폭 상승하고, 보호권과 생존권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횡성군 아동권리모니터링단에서는 대한민국 아동권리지수 및 횡성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군민참여조사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아동권리 실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아동권리 수준의 변화추이를 살펴볼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교육과 아동권리모니터링단에 대한 신청 및 문의는 굿네이버스 강원본부(033-813-800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