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이 횡성교육지원청에서 정책제언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
횡성군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이 횡성교육지원청에서 정책제언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는 9일 횡성군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과 함께 횡성교육지원청에서 정책제언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종성 횡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미경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장 및 횡성군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 아동·청소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횡성군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은 지난해 8월부터 약 5개월 간 실시한 횡성군 내 아동권리실태조사 및 아동권리침해 상황 모니터링을 진행한 내용을 바탕으로 마련한 정책제언문을 횡성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정책제언문은 교육, 안전, 놀이, 참여 4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한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학습격차 해소 △나홀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 보장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 공간 정보 제공 △놀이 공간의 철저한 방역과 감염예방물품 비치 △아이들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창구 마련 등 5가지 큰 정책과 이를 뒷받침하는 12개의 세부 정책으로 구성됐다.

박미경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장은 "이번 정책제언 전달식을 위해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 단원들이 아동권리실태조사 기획부터 조사 진행, 결과분석, 정책제언문 작성까지의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아이들 스스로 횡성군의 주인임을 인식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횡성군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성 횡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아이들이 현 상황을 파악하고 고민하며 의결한 정책제언문을 보니 아이들의 눈이 정확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횡성의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고, 교육의 격차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횡성군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은 아동 스스로 지역사회의 권리 침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아동의 의견이 군정에 반영되어 아동이 살기 좋은 횡성군을 만들기 위해 조직됐다.

2018년 12월 횡성군과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가 상호 업무협약을 통해 2019년부터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에서 굿모션을 조직·운영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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