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및 영양전문가 교육 통해 아동의 조리 역량 강화 및 건강 증진 기대

굿네이버스 강원본부는 원주제과제빵요리학원에서 식품빈곤아동 문제해결을 위한 푸드쉐어링 프로젝트 '건강셰프교실'을 시작했다. 사진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굿네이버스 강원본부는 원주제과제빵요리학원에서 식품빈곤아동 문제해결을 위한 푸드쉐어링 프로젝트 '건강셰프교실'을 시작했다. 사진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강원본부는 지난 7월 29일 원주제과제빵요리학원에서 식품빈곤아동 문제해결을 위한 푸드쉐어링 '건강 셰프교실'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건강 셰프교실'은 방학기간 동안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의 조리 역량을 강화하고, 영양 및 건강관리 교육을 통해 아동의 건강하고 자립적인 삶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외교부배우자회,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의 후원을 통해 강원도 내 초·중·고등학생 73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초등 프로그램은 원주시에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25명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중·고등프로그램은 8월 5일부터 9일까지 원주, 춘천에서 48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내 유명 셰프가 교육을 진행한 가운데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7월 31일 원주 마이테라스의 김상헌 셰프가 초등부를 진행했으며, 6일에는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의 김영준 셰프가 중·고등부를 맡아 특별 교육이 진행됐다.

박미경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장은 "아동들이 요리 하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균형잡힌 식습관과 위생관리 교육을 통해 실질적으로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얻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에서는 식품빈곤아동 문제해결을 위한 푸드쉐어링 프로젝트는 지난 6월 '희망나눔KIT' 제작행사를 시작으로 진행했으며, 오는 하반기에는 주택개보수를 지원하는 '해피하우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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