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입간판식 경사로를 설치한 부산시 내 17곳 상점
무장애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입간판식 경사로를 설치한 부산시 내 17곳 상점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승희, 이하 부산장복)은 2023년부터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휠체어, 유아차, 워커 등 이동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입간판식 경사로를 부산시 내 17개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입간판식 경사로는 평상시 가게 홍보를 위한 입간판으로 사용하다 이동약자 방문 시 간판 이음새를 분리하여 맞춤형 경사로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경사로이다.

위즈온협동조합의 선경험을 토대로 본 복지관에서도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증진 및 지역사회의 장애인식개선 도모를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입간판식 경사로 설치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됐다.

지난 2023년 부산 지역 내 상점 177곳에 편의시설 실태조사 및 입간판식 경사로 설치를 제안하고 다양한 권익옹호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부산시 내 총 6개구 17곳의 지역 상점에 입간판식 경사로 설치를 완료하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전했다.

현재 ▲연리단길(보배쭈꾸미, 삼겹cafe, 신선면가, 맥주밤거리, 변강쇠장어구이, 해녀이야기, 온잇헤어), ▲하이오커피 한창점, ▲낭만뭉티기, ▲취원, ▲수영구 엄지손칼국수, ▲제이크 카페, ▲중구 부산타워 기념품점 ‘용두점빵’, ▲금정구 미미엔, ▲버거스올마이티 부산대점, ▲동래구 고촌보쌈돼지국밥, ▲밀보스79, ▲코모도테이블, ▲먹음직, ▲고기주는밀면, ▲파스타치요 덕천점, ▲호맥 화명점, ▲몰틀리 화명점, 총 17곳의 ‘무장애환경 상점’이 본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장복에서는 누구나 가고싶은 곳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무장애 환경’을 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메뉴판,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이해하기 쉬운 AAC(보완대체의사소통) 메뉴판, 신체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장복 이승희 관장은 “모두를 위한 무장애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고 함께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비장애인 누구나 편리하게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장애환경 조성사업 및 누누서포터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NS(인스타그램 @nunu_supporters_busan) 및 복지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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