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라이브에 전국 최초 ‘인천시 노인일자리 생산품’ 단독 채널 구축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노인인자리 사업단 참여자가 직접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노인인자리 사업단 참여자가 직접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가 어르신들의 재능을 제한 없이 모두 펼칠 수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인천시 노인일자리 사업단, ‘쿠키하면 쿠키지’에 참여하고 계신 어르신이 10일 네이버 쇼핑라이브 쇼호스트로 출현해 손수 만든 쿠키를 직접 판매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인천시 노인일자리 생산품’ 판매를 위한 단독 채널을 개설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판매품목 및 판매자 자격 등에 있어 깐깐한 기준을 가진 네이버 쇼핑라이브에 인천시가 판매자 자격 완화를 제안했고, 네이버가 공공기관 사회공헌 동참의 뜻으로 이를 수용하면서 마침내 인천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만든 제품을 조건 없이 판매할 수 있는 ‘인천시 노인일자리 생산품’ 단독 채널이 개설됐다.

인천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을 통해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어르신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시간 소통에 특화된 MZ세대와의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니어(노인) 쇼호스트 A씨는 “이 나이에 다시 일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쁜데 생각지도 못한 특별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우리 사회는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급변하고 있으며 기존의 노인세대와는 확연이 다른 특징을 보이는 베이비붐 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각 부합하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계기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뿐만 아니라 학습과 자아실현의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021년부터 시장형 제품의 판매수익을 높이고자 전국 최초로 금융기관과 손잡고 노인일자리 생산품을 내방 고객 홍보용품으로 납품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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