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테크 리모델링 전문기업 (주)한샘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도 놓칠 수 없죠”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사회가 활력을 잃었던 가운데 유독 성장할 수 있던 업종이 있다. 바로 ‘집’과 관련된 업종들이다. 사람들이 코로나19를 피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내 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에 리빙테크 리모델링 전문기업인 한샘은 가파른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었다. 한샘은 실내 인테리어를 위한 대부분의 제품을 생산·유통하고, 컨설팅과 설계, 설치 및 시공까지 진행할 수 있는 가치사슬을 보유한 회사로서 자신의 강점을 활용해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주거환경개선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한샘은 독립운동가 후손,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보호종료아동, 노인복지시설 이용 노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홈 리빙 전 분야에 걸쳐 한샘이 구축한 제품, 시공, 물류 등을 활용해 인테리어 가구는 물론 열악한 주방과 욕실 등에 대한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주로 사업장 인근인 서울 마포, 경기 안산과 시흥 지역 아동복지 담당자들과 함께 한다.

또한 2018년부터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해 ‘KBS 1TV 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출연 가정의 리모델링 및 가구, 생활용품 등을 지원 중이다. 대부분 지원 대상 가정에는 한샘 사회공헌 담당 직원이 사전에 직접 현장을 답사해 무엇이 필요한지 상황을 확인한다. 꼭 필요한 것을 빠짐없이 지원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렇게 현재까지 700가구 이상이 새로운 공간을 선물 받았다.

한샘 시공기사가 아이들의 공부방에 새 가구를 설치하고 있다.
한샘 시공기사가 아이들의 공부방에 새 가구를 설치하고 있다.

 

한샘 덕분에 “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공간이 됐어요!”

안산시와 마포구에서는 아이들 공부방 만들기를 특화사업으로 진행하는데 아이들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아이의 공부방을 꾸며주고 싶어도 고가의 가구 구입을 망설였던 보호자뿐 아니라 그 방을 직접 쓸 아이들은 엄지손가락을 들면서 “우리 집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집이 됐어요!”라고 외치며 연신 고마움을 표한다.

책상이 없어 밥상에서 공부하거나 형제자매가 나눠 쓰는 등 나만의 공간이 없던 아이에게 새 책상과 의자, 책장, 침대와 옷장 등으로 꾸며진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는 것은 단순히 가구를 선물 받는 것이 아니라 아이마다 나름의 방식으로 책상 위에 각자의 꿈을 세울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기에 한샘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

이뿐만이 아니다. 2019년부터는 순직 소방공무원 가정에 대한 가구 지원은 물론,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119안전센터 리모델링을 매월 한곳씩 지원하고 있다. 소방대원들이 가장 많이 요청하는 부분은 다음 출동을 위해 잠시 에너지를 채우는 공간인 식당과 휴게실 개선인데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최고의 휴게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한샘은 1970년 설립 당시부터 부엌가구를 생산해온 노하우를 아끼지 않는다.

노후 소방서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갖게 된 광주 두암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이 펼침막을 들고 있다.
노후 소방서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갖게 된 광주 두암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이 펼침막을 들고 있다.

 

가구와 물품 기부, 리모델링 지원 같은 회사 주도의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 또한 활발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럿이 모여 봉사활동을 하기 어려울 때에는 비대면 임직원 봉사활동을 이어나갔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동화책·점자 달력 만들기, 장애인 고용창출을 돕는 비누 만들기, 도토리 씨앗 싹을 틔워서 하늘공원에 심기, 마포구 인근 공원에 나무심기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한샘에게 ‘집’이란 단지 한샘의 가구를 사고, 리모델링을 맡기는 고객의 집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2500여 명의 임직원과 여러 협력업체, 그리고 수많은 우리 이웃 ‘모두의 집’에 행복을 채워 최고의 공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집을 세상에서 가장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바꾸는 것’, 그것이 바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한샘이 추구하는 진정성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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