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보조기기센터(이하 센터)는 전년도에 이어 2023년에도 월드비전이 후원하는 저소득 희귀질환 아동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3세 이하 희귀난치성 질환을 가지고 있고 진단서 발급이 가능한 아동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2023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건강보험 납입 대상자만 지원할 수 있다.

전년도와 달라진 점은 기준 중위소득이 80%에서 100%까지 확대됐고, 1인당 최대 지원금의 규모가 250만원 미만에서 300만원 미만으로 변경됐다는 점이다. 저소득 희귀질환 아동의 다양한 욕구 해소, 보호자의 신체적·경제적 부담 경감, 보조기기를 활용한 적극적인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전년도 대비 지원대상 범위 및 지원규모를 증대했다.

지원 보조기기는 품목에 제한이 없으며 1인 300만원 미만의 맞춤형 보조기기를 신청할 수 있는데 의료기기, 보조기 등은 신청 및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서 접수 후 현장평가 등을 통해 개인에게 최적의 보조기기를 상담, 평가한 후, 최종 심사를 거쳐 보조기기를 지원받게 된다.

신청서는 센터 홈페이지(www.bratc.or.kr)의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첨부 서류와 함께 오는 4월 12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bratc@naver.com)이나 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방문 접수 시에는 사전에 센터로 연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