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퇴직자 사회공헌 뉴스타트' 현장 프로그램 큰 효과 거둬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기업 현장 실습 후 해당 기업과 프리랜서 계약을 쳬결한 후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기업 현장 실습 후 해당 기업과 프리랜서 계약을 쳬결한 후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기업에서 퇴직하는 중장년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업퇴직자 사회공헌 뉴스타트' 사업은 퇴직한 중장년이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사회서비스 분야 또는 사회적기업으로 진출하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제휴를 맺은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제공하는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뉴스타트 사업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중장년 교육과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기업 ㈜상상우리에서 운영을 맡아 2020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김○숙씨는 이 교육에 참여하여 ㈜상상우리와 중장년 일자리 연계 협력을 위해 제휴되어 있는 ㈜이웃하다에서 현장실습을 경험했다. 그는 본인의 여유시간을 이용하여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일할 수 있는 적합한 일자리라고 생각하여 교육을 수료한 뒤 이 회사에서 프리랜서로 활동을 하게 됐다.

㈜이웃하다 모바일 앱 소개 화면
㈜이웃하다 모바일 앱 소개 화면

㈜이웃하다는 2021년 여성가족친화 사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스타트업으로 '기업퇴직자 사회공헌 뉴스타트' 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인사혁신처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노하우 플러스[Knowhow+]'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취약계층에게 병원동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예비 사회적기업으로서 소셜미션을 실현하는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웃하다는 현재 8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혼자서는 병원에 다니기 힘든 들을 위한 '병원 동행'과 ▲'백신 접종 동행', ▲관공서나 은행 업무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행정업무 동행',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봐주는 '산책·말벗'과 '비대면 5분 안부' 서비스, ▲잠시 자리를 비운 보호자를 대신해주는 '보호자 교대', 그리고 ▲보호자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들 때 '어르신 보호자 동반'과 '자녀 보호자 동반' 서비스가 있다.

가족 돌봄 문제로 인해 한창 일할 연령층이 사회경제활동에 제약을 받고 주로 여성 인력이 퇴직이나 경력단절을 경험하게 된다. ㈜이웃하다는 이러한 사회∙문화적 관행을 혁신하고 돌봄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나와 내 가족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회안심망’을 구축해서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기업의 목표이다.

앞으로도 ㈜상상우리는 이 사업에 참여하여 중장년들에게 현장실습과 아울러 새로운 일자리 연계를 하는 기업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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