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은 고령어르신을 대상으로 집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은 고령어르신을 대상으로 집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은빛 행복한 노후를 나누는 모임'을 뜻하는 은행나무 프로그램은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고령 어르신들에게 미술수업을 실시해 사회·정서적 지지를 통해 건강한 여가생활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20명을 분반하여 어르신들과 대면, 비대면 영상교육을 병행해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허순선(99) 어르신은 "아흔이 넘은 내가 예술 활동을 통해 작품을 만들고, 새로운 취미생활도 생기게 됐다. 한 해 동안 수업을 지도해 준 강사님과 복지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윤설 사업담당자는 "사업 종결을 앞두고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의 성취감 및 자존감 향상을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어르신에게 예술이란 매개를 통해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추억을 공유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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