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남촌재단과 함께 도 내 위기가정 아동에 여성용품 지원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와 강원도교육청 주요 관계자들이 포근포근 희망상자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굿네이버스 강원본부)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와 강원도교육청 주요 관계자들이 포근포근 희망상자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굿네이버스 강원본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강원본부는 12일 도 내 저소득 위기가정 여아들의 여성용품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500만원 상당의 '포근포근 희망상자' 150박스를 강원도교육청에 전달했다.

포근포근 희망상자는 생리대, 온찜질팩, 파우치, 속옷보관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1년 치로 구성되었다. 도 내 중, 고등학교 50개교를 대상으로 위기가정 여아 150명에게 전달하였으며, GS건설과 남촌재단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하고 있다.

한편, 2016년 SNS를 통해 전해지기 시작한 '수건 생리대', '깔창 생리대' 사건은 GDP 3만불 시대를 연 대한민국에서 큰 충격적인 소식으로 저소득 가정의 여아들은 생리대 살 돈이 부담되어 하루에 생리대를 1개만 사용하거나, 한 달에 생리대 값만 2~3만원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저소득층 가정에 당연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슈로 인해 2016년부터 굿네이버스 및 유관기관들은 민간에서부터 저소득 여아의 생리대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미경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장은 "여성용품 지원은 성장기 여아들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포근포근 희망상자를 통해 여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여성용품의 구입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천미경 강원도교육청 교육국장은 "도 내 10대 여아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 중에 여성용품 지원은 신체 변화에 따른 성정체성 함양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여아들이 경제적인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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