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 수강권, 스마트 기기도 지원 가능

여성가족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학습공백이 우려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온라인 학습 및 스마트기기 지원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오는 5월 실시 예정인 검정고시 준비와 온라인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을 돕기 위한 것이다.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전국 216개 꿈드림센터에서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원격 강의와 학습멘토링을 제공하거나 인터넷 유료 강의 수강권과 교재를 제공한다.

지난 10일 기준 고교과정 및 검정고시 원격 강의, 인터넷 유료 강의 수강권은 1만3946건, 검정고시·수능 교재, 자격증 도서 지원은 5871건, 온라인 진로상담 및 정보제공은 1만910건이 지원됐다.

특히 가정 내 스마트기기가 없어 온라인 학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꿈드림센터를 통해 스마트 기기를 대여하거나 기증하고 있다. 

이외에도 꿈드림센터에서는 마스크, 손소독제 지원, 여성용품과 스트레스 자가진단표, 간식 등이 포함된 꿈드림 꾸러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대면서비스 재개 시 꿈드림센터 내 코로나19 확산 및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 2만장을 일괄 구매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스트레스와 우울감 증가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비대면상담과 온라인 심리검사도 제공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은 가까운 꿈드림센터를 통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청소년 상담전화 1388로 문의하거나 꿈드림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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