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시니어 라이프&복지 박람회…‘SENDEX 2019’ 성료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가운데),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가운데 왼쪽),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가운데 오른쪽) 등 주요 내빈들이 개막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가운데),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가운데 왼쪽),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가운데 오른쪽) 등 주요 내빈들이 개막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고령친화산업 현황과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니어 라이프 &복지박람회 ‘2019 SENDEX(이하 센덱스)’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킨텍스, 한국경제신문 공동 주최로 지난 11월 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렸다.

센덱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1월 8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서상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고령친화산업진흥법,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도입되면서 고령친화산업이 활성화된 계기를 마련하였지만 국내 고령친화산업은 아직 많이 부족해 보인다”며 “센덱스가 미약하나마 우리나라 고령친화산업을 활성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을 늘리고, 신중년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코자 한다”고 밝혔다.

고령친화산업 주도할 독보적 행사로 자리매김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2025년에는 고령인구 비율이 20%에 달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인구·사회적 구조에 따른 변화로 고령친화산업은 꾸준히 성장하면서 이제는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갈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05년 첫 개막 이래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센덱스는 고령친화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고령친화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독보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고령친화, 재활복지, 헬스케어, 수면, 장례문화 등 관련 분야 기업 약 110개가 참여했으며, 330여 개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LG-unicharm의 요실금 언더웨어, ㈜KT CS의 114 안부확인서비스와 같이 국내 대표 기업의 신제품은 물론 디맨드의 시니어 건강관리 통합서비스 웰패밀리하우스, 주식회사 더드림의 전신재활운동기구 바디스파이더, 애드에이블의 호흡건강관리서비스 브리드-온, 리버텍의 욕창 예방 방석, 함께하는 사람들의 소변감지제품 아코이하트, 더케이서드에이지의 실버타운 등 국내 시니어 및 복지 전문업체의 제품이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됐다.

게다가 중국 Yoshikawa Sanitary Products(Tianjin)의 성인용 기저귀, 일본 SAKIMA Prosthetics&Orthotics의 무릎관절보조기 CB Brace 등 관련 해외 업체들이 새로운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그리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인도 등 12개국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박람회 참가기업과 1:1 매칭 상담을 진행하는 수출상담회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시장 판로개척 기회도 제공했다.

다양한 부대행사 함께 열려…‘소통의 장’ 역할

아울러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함께 열렸다. 장례문화산업을 주제로 한 ‘세계엔딩산업박람회’, 수면과 건강관리를 주제로 한 ‘수면&헬스케어 특별관’, 시니어전국시낭송대회, 50+이모작영화콘서트, 실버하모니카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시니어문화대축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참관객이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를 둘러보고, 구매하는 마켓플레이스의 의미를 넘어 많은 시니어 세대들이 실질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을 함께 나누고 미래를 설계해갈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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