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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의 결혼과 자녀, 행복에 대한 생각' 조사 결과 발표
  • 승인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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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녀 각 500명, 총 1000명 조사
5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조사발표 토론회 개최
[인포그래픽] 청년세대의 결혼과 자녀, 행복에 대한 생각
[인포그래픽] 청년세대의 결혼과 자녀, 행복에 대한 생각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청년세대의 결혼과 자녀, 행복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한 2019년 2차 저출산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세대들이 생각하는 연애‧결혼, 자녀‧가족, 사회 그리고 행복에 대한 의견을 파악한 본 조사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20대 청년 1000명(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실시됐다.

응답자의 일반 특성을 살펴보면 학생 35.6%, 근로자 52.3%, 기타 12.1%였고, 거주형태는 본가 거주 69.0%, 그 외 거주 31.0%(1인 가구 22.1%, 2인 이상 가구 8.9%)이다.

응답자들은 주관적 경제상태에 대해 대부분 나쁘거나(32.3.%) 보통(65.9%)이라고 평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46.6%도 가족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정규직 근로자 28.0%, 재학생 81.0%, 휴학생 86.9%)

응답자 대부분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고(해 본 적 있음 75.6%, 현재 하고 있음 16.7%), 아르바이트로 인해 학업‧취업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10명 중 4명 가까이(37.8%) 응답했다. 또한 취업을 위해 따로 강의를 수강한 경험이 있고(한 적 있음 75.6%, 하고 있음 18.1%), 이를 위한 비용에 대해 74.1%가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다.

주관적 경제상태에 대해 '생필품을 구매할 때 재정적으로 부담된다'는 응답이 25.7%인 한편, '재정상태에 대비하여 비싸더라도 먹고 싶은 것은 사먹는다'는 응답은 62.6%로 나타나, 소비가치관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결혼'하면 생각나는 키워드는 가족·가정, 자녀, 사랑, 돈·자금, 행복, 주택마련, 책임감, 안정감, 얽매임 순으로 나타났다.

비혼/혼족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47.8%에 달했으나, 비혼/혼족에 대해 사회가 우호적이라는 응답도 7.4%에 불과했다.

향후 결혼 의향에 대해 '하고 싶지 않은 편'은 39.3%, '절대 하지 않을 것'은 8.0%로 나타났다. 반면에 '꼭 할 것'은 18.7%, 하고 싶은 편은 34.0%였다.

우리나라 결혼제도에 대해서는 수정‧보완해야 한다는 응답이 80.5%로 가장 많았다. 폐지는 4.8%, 유지는 14.7%였다.

'결혼하기 전까지 성관계는 절대 안된다'에 대해 본인의 경우 4.2%, 배우자의 경우 6.2%에 불과했다.

'자녀'하면 생각나는 키워드는 내가 책임져야 할 사람, 사랑, 기쁨·행복, 돈·경제력, 양육, 나의일부, 가족, 희생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하고도 의도적으로 아이를 갖지 않는 부부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가 39.5%에 달했다.

향후 출산 의향에 대해 10명 중 4명은 낳고 싶은 편, 6명은 낳고 싶지 않은 편이라고 응답했다

아이를 낳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이 사회가 아이를 키우기에 좋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36.4%), 이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응답(24.1%) 순이었다.

애완(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응답자의 96.4%가 애완(반려)동물은 가족구성원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전체 응답자의 31.3%가 만약 결혼할 상대방이 애완(반려)동물 키우는 것을 반대한다면 결혼을 포기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노키즈존'에 대해서는 '가게 주인의 권리'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61.4%), 이어 노키즈존을 선호한다( 19.2%), 아이들의 인권이 존중받지 못하는 것이다(9.3%), 정이 없고 각박하게 느껴진다(7.7%)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회에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가 통용되는지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이 74.0%로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비관적인 응답률 높아졌다.

실제로 사회의 불공정함을 경험해 봤다는 응답도 74.2%에 달하며, 불공정성 경험률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았으며, 그 이유로는 그 이유로는 '윗세대의 부조리함, 경제력, 성별' 순으로 꼽았다.

불공정성 경험 영역은 경제적인 부분(임금 차이 등), 직장 관련(취업, 승진 등), 학업(진학, 성적 등) 관련 순이었으며, 남성은 경제적인 부분-직장관련-학업관련 순으로, 여성은 직장관련-경제적인 부분-학업관련 순으로 응답했다.

본인의 행복도는 10점 만점 5.93점, 또래세대는 4.87점으로, 본인보다 또래세대가 더 행복하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본인의 행복을 구성하는 3요소로 '경제력, 가족, 취미생활' 순으로 응답했고, 현재의 이런 행복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준 것은 '가족, 친구 및 지인, 인터넷‧SNS' 순이었다.

일상 속의 행복으로는 '가족‧친구‧연인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가 제일 많았고, 이어 '좋아하는 사람들과 취미생활을 같이할 때'였다.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는 직장 관련(취업난, 경력단절 등) 37.0%, 경제적인 부분(생활비, 등록금 등) 30.0%, 주택난 13.1% 순으로 나타나, 괜찮은 일자리에 대한 욕구가 가장 높았다.

미래의 행복전망에 대해, 현재보다 더 행복해 질 것이라는 응답이 49.1%로 가장 많았다. 반면에 비슷할 것은 43.3%, 불행해질 것은 7.6%였다.

신언항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청년세대의 사회 및 행복에 대한 비관적인 평가가 높은 편이고, 연애‧결혼‧자녀‧가족에 대한 가치관은 바뀌었으나 아직 사회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다"며 "그럼에도 미래 행복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어, 토론회를 통해 청년세대의 행복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방안이 제안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청년세대의 결혼과 자녀, 행복에 대한 생각' 조사발표 및 토론회를 5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김상희 국회의원‧인구정책과생활정치를위한의원모임'과 공동주최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