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국제개발협력 인재양성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2019년 개발도상국 보건복지분야 국제교육을 내실화하고, 국내 국제개발협력분야 교육을 확대해 사회적 책임과 상생협력의 가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공여국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수여국으로 발돋움하면서 국제사회에서는 개발도상국의 사정을 잘 이해하고 개발도상국과의 글로벌 상생·협력을 선도해나갈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인력개발원은 개발도상국 보건복지분야 공무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현업적용도 높은 고품질의 국제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퀄리티 있는 복지분야 국제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과 협업을 통해 진행하며, 오는 6, 7, 10월 3차례에 걸쳐 라오스, 베트남, DR콩고 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정책과 제도에 대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주요내용은 사회복지 전달체계와 공공부조, 사회보험, 사회서비스 등으로 한국 사회복지 경험과 제도의 발전과정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적용가능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액션플랜 수립을 지원한다.

보건분야 국제교육으로는 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 실습연수가 계획된 몽골국립의과학대학교 외과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국제협력사전사후역량강화과정이 7월과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아프가니스탄 국립병원 소아과 의사 모자보건역량강화과정도 11월에 운영될 예정이며, WHO협력교육으로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시설 심사자교육, WHO GLO GMP 조사관 국제 교육 추진이 계획되어 있다.

이러한 우리나라 보건복지분야 국제개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제사업을 기획하고, 국내외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전문가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인력개발원은 이를 위해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와 협업해 NGO 종사자 대상 국제협력실무역량강화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제보건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제협력기본과정(1차,2차,3차), 심화과정(1차,2차,3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제개발협력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과 시니어를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세미나를 진행해 실제 개발도상국 현장 ODA사업을 체험하고 일자리를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고, 북한 보건복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세미나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국제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ohi.or.kr)또는 전화문의(043-710-927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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