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삶의 쉼터(관장 일광스님)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전라북도 전주시와 진안군 마이산 일대에서 'GKL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을 실시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최하고 GKL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한 문화여행은 1-3세대 교감 및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거창군 삶의 쉼터 어르신과 좋은인연지역아동센터(거창읍 소재) 아동이 각각 1:1매칭(총 30명)으로 짝을 이루어 전주한옥마을 내 위치한 '승광재'에서 조선왕조 마지막 황손 이석(李錫) 선생과의 대담을 비롯한 경기전(慶基殿) 투어 및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쉼터 참가자 강정임(68세·여)씨는 "손자, 손녀 또래의 아이들과 손편지를 주고받으며 정을 나누고,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함께 공부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인생에서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선물 받은 것 같아 무척 행복하다"고 말했다.
일광스님은 "1-3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GKL사회공헌재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내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거창군 삶의 쉼터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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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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