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서비스 현장에서 참조할 수 있는 사회복지프로그램 매뉴얼이 발간됐다.

서울복지재단은 지난 21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대강당에서 '사회복지 프로그램 매뉴얼' 설명회를 갖고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과 선진적·전문적 복지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간된 '사회복지 프로그램 매뉴얼'은 '지역사회중심'의 복지시설인 종합사회복지관의 가족기능·지역사회보호사업·지역사회조직사업 등을 강화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실천적인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총론을 포함해 모두 4권 1질로 구성됐다.

매뉴얼은 구체적으로, 총론에 해당하는 '사회복지 사업 매뉴얼'과 '가족복지 실천방법', '지역사회조직화 실천방법', '사례관리 실천방법'으로 각각 나뉘어져 있다.

이번 사회복지 프로그램 매뉴얼은 사회복지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복지관 실무자들의 의견과 욕구를 충분히 수렴했으며 전문적 지식과 실천 기술의 수준 확보를 위해 학계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다고 재단측은 밝혔다.

특히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적인 실천 기술과 프로그램, 지역사회의 요보호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보호와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 지역사회조직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와 응용방법 등이 체계적으로 제시되어 현장 종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춘식 서울복지재단 국장은 "미국, 일본, 영국의 경우 사회복지 매뉴얼 개발 및 보급 사업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초기단계라 이번 매뉴얼 발간이 갖는 의의가 크다"면서 향후 "앞으로 장애인, 노인복지 분야 등으로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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