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구문제 전문 연구기관인 '신인구정책개발센터'가 지난 16일 오전 11시에 보건복지부 차관, 고령화및미래사회위원회 위원장, 국무조정실 차관, 한국인구학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내에 자리한 신인구정책개발센터는 출산율 회복이 그 특성상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연구·조사를 위해 마련됐다.

신인구정책개발센터는 소장(이삼식박사), 인구정책개발팀과 인구패널팀, 자문위원회로 구성되어 인구패널 구축 및 인구관련 조사실시, 인구변동 추이와 원인 분석, 인구정책 개발, 선진외국사례 인구정책 효과성 평가 등 정부 정책의 기초자료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센터의 개소에 따라 정부와 연구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정부시책의 효과성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통한 환류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정책추진시 선택과 집중 효과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신인구정책개발센터는 운영 및 정책 개발의 효율적 수행을 위하여 경제학(인구경제학), 인구학, 사회학, 문화인류학, 사회복지학 등 관련분야 학위 소지자 중 박사 2명, 석사 2명씩 계약직 연구원을 모집한다. 지원 서류제출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lss@kihasa.re.kr (02)380-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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