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시각장애인들이 나선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권인희), 대한안마사협회(회장 송근수), 한빛맹학교(교장 김양수) 등은 오는 3월 6일 기름제거 작업과 함께 태안지역 주민들에게 안마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 봉사활동에는 시각장애인과 관련 기관 직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가하며, 특히 국회 정화원 의원도 안마봉사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연합회는 "작은 힘이나마 태안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측면에서 시각장애인계가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도움만 받는 계층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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