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돌볼 수 있는 조사표가 온라인을 통해 제공된다.

주로 3D업종의 힘든 작업환경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돌볼 수 있는 조사표가 온라인을 통해 제공된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외국인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을 사업장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중국, 베트남 등 10개 국어로 된 '근골격계질환 유해요인 증상 설문조사표'를 홈페이지(www.kosha.or.kr)를 통해 제공한다.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의 경우 단순기능직 종사자가 37만5559명으로, 전체 외국인근로자 46만7763명의 80.3%를 차지하고 있으나 이들의 안전이나 건강관리가 미약해 매년 재해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재해 통계를 보면, 외국인근로자 산업재해자는 2005년 2517명에서 2006년 3406명으로 889명이 늘었으며, 단순반복 작업 등으로 인한 외국인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자는 2005년 10명에서 2006년 52명으로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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