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5돌을 맞은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유공자 훈포장 수여식 및 장기자랑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속에 개최됐다.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장애인과 일반시민 등 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이 김상호(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산광역시지부장, 국민훈장)씨 등 11명의 유공자에게 훈ㆍ포장을 수여했다.

또 영화 '말아톤'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한 배형진(정신지체2급, (주)진호 사원)씨 등 5명에게는 올해의 장애극복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국의 장애인 재주꾼들이 참가하는 '전국장애인장기자랑 대회'가 인기 개그맨 박준형 씨의 사회로 열려 펜싱경기장을 찾은 장애인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행사가 열린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는 각 장애인 단체에서 주최하는 장애인생산품 전시, 장애아동 작품전, 장애인 경기종목(보치아) 체험대회 등 다채로운 야외행사도 함께 열려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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