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와 장애인이 사용하는 제품이나 주거·생활공간에 대한 표준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고령자와 장애인이 주로 사용하는 욕창 방지용 방석·매트리스 등에 대한 품질·안전기준을 제정하고 욕실, 주방 등 주거환경에도 사회적 보호계층이 원활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문턱높이, 계단 경사도, 수납장 높이 등을 표준화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특히 일반 전자제품, 의료기기, 기구 등도 고령자와 장애인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공용품화(유니버설디자인)하기 위한 표준화를 추진해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사회를 앞당겨 실현 하겠다고 말했다.

표준원은 이를 위해 연구소, 관련 산업체 등과 협의 중이며 일부 표준은 빠르면 하반기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표준원은 이와 관련해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28일 한국기술센터에서 한·중·일 3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중·일 고령자 및 장애인 친화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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